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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옵티머스 등 환매중단 확산…은성수 "모든 사모펀드 전수조사 협의 중"

"10년이라도 좋으니 한 번 조사를 거쳤으면 좋겠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당국이 라임 사태에 이어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 환매 중단 논란이 잇달아 발생하자, 사모펀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사했다.

 

23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넥스트 라이즈 2020, 서울'에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모든 사모펀드에 대해 점검 해보면 어떨까 한다. 금융감독원과 협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은 위원장은 "신뢰회복 차원에서 사모펀드, 크라우드펀드, 보이스피싱, 주가조작 등 잘못된 부분은 전체적인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라며 "52개만 조사했는데 가능하면 10년이라도 좋으니 누구나 한 번 조사를 거쳤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금융위와 금감원은 라임사태가 불거진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동안 52곳의 사모펀드 1786개에 대한 실태점검을 실시했다.

 

이후 불과 4개월 만에 옵티머스운용의 펀드 환매 중단 사태가 불거지면서 '제 2의 라임사태'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업계의 우려가 깊다.

 

이와 관련해 은 위원장은 "서류 조사를 실시했는데 실물과 대조할 필요가 있다. 옵티머스 뿐 아니라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 점검을 해보면 어떨까 협의중인 사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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