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7 (월)

  • 구름많음동두천 27.7℃
기상청 제공

3월 수출, 역대 3위 기록...16.5% 증가해 500억 달러 돌파

무역수지는 11개월 연속 흑자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3월 수출이 역대 3위를 기록했다.

 

관세청 수출입현황 자료에 따르면 3월 수출이 500억 달러를 돌파해 작년과 비교해 16.5% 증가했다. 이는 538억 달러이며, 역대 3위인 수치다. 

 

수입은 18.8% 증가한 497억 달러로, 무역흑자 41억 달러를 기록해 11개월 연속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 

 

21년 2월 수출은 446억 달러로 작년 같은 시기에 비해 9.2%가 올랐다. 3월에도 오름세를 유지한 것이다. 

 

주요 수출품목 중 선박 수출이 67.3%로 가장 높게 올랐다. 이어 석유제품 17.4%, 승용차 14.7%, 자동차 부품 12.1%, 무선통신기기 8.5%, 반도체 8.3% 등이 증가했다. 반면 액정디바이스 수출은 22.8% 감소했다. 

 

주요 수출 대상국 중에 유럽연합이 36.7% 가장 높게 기록했다. 이어 중국 26.0%, 미국 9.2% 등은 증가했다. 반면 일본(-2.6%), 중동(-17.5%) 등은 감소했다. 

 

수입 품목 중에 승용차가 18.5%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이어 기계류 17.6%, 가스 11.5% 등이 증가했다. 원유와 무선통신기기는 각각 -1.3%, -6.2% 정도 감소했다. 

 

수입 품목 중에 승용차, 의류, 조제제품 등 소비재 품목은 25.5% 정도 증가했고, 원자재는 15.9%, 자본재 19.4% 정도 올랐다. 

 

주요 수입대상국 중에 호주가 70.9%로 가장 높고, 이어 중국 21.5%, 이어 유럽연합 18.1%, 미국 15.7%, 일본 10.8%, 베트남 19.5%, 중동 3.2% 등이 증가했다. 

 

3월 수출은 5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3위를 기록했다. 역대 1위는 17년 9월로, 551.2억 달러를 기록했고, 2위는 18년 10월 548.6억 달러다. 

 

수출 중량이 -8.2% 정도 감소해도 수출액은 16.5% 증가했다. 이는 고부가가치 품목의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평가된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5개월 연속 증가했는데, 이는 3개월 연속 20% 이상 증가한 수치다. 미국과 유럽연합은 7개월 연속을 유지하고 있다. 

 

반도체는 9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승용차는 16년 12월 이후 51개월만에 4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3개월 연속 두 자릿수를 증가하고 있다. 

 

한편, 원유 수입단가는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증가로 전환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격동과 혼동을 이기는, 통통정정기기직직학학(統統政政企企職職學學)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작년 12월에 느닷없이 터진 비상계엄, 그리고 탄핵, 대선, 그에 따라 벌어진 국민 간의 분열과 혼란은 그야말로 우리 대한민국을 격동의 아수라장으로 내몰리게 했다. 이 여파로 경제는 곤두박질, 어려워진 민생과 불투명한 미래로 인해 모든 국민들의 마음 속은 불안과 두려움으로 새까맣게 타고 들었다. 누구를 만나던 정치 얘기 끄집어내면 서로 얼굴을 붉히고 가족 간에도 정치 얘기로 언쟁이 높아지고 사람들 간의 교류가 화기애애보다는 앙앙불락의 분위기가 드세다. 드디어 새로운 정치권력을 선택하기 위한 대선의 여정이 바야흐로 끝나 엄정한 국민들의 선택에 따라 새정부가 들어섰다. 새정부의 과제는 무엇일까? 독립투사인 김구 선생은 평소 얘기한 나의 소원으로 첫째 독립, 둘째도 독립, 셋째도 완전한 독립이라 천명했다. 이 시국에 우리 국민들의 소원도 첫째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안정된 민생이라 천명하고 싶을 정도로 국민들 개개인의 생활안전과 소득이 대내외적의 변수로 인해 앞날을 가름하길 힘들 정도로 암울하다. 온갖 학자와 정치가들이 짖어대는 경제회복의 전략을 보면 하늘의 뜬구름 잡는 미사여구의 입방아에 불과하다. 필자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