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1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DL그룹, 친환경 캠페인 ‘DL♥GREEN’ 실시…ESG경영 강화

태양광 발전, 용수 재활용해 온실가스 저감하는 친환경 사업장 조성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그룹이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친환경 캠페인을 시작한다.

 

DL그룹은 '지구를 위한 DL의 착한 일'이라는 주제로 본사와 현장에서 연말까지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DL이앤씨, DL케미칼, DL건설, DL에너지 등 DL 계열사가 모여 있는 디타워 돈의문 본사에서는 환경보호를 위해서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먼저 쓰레기 배출은 줄이고 낭비되는 에너지를 절약하는 제로 웨이스트 챌린지(zero waste challenge)를 실시한다. 직원들에게 일회용 컵 대신 개인 컵 사용, 이면지 사용 확대, 출퇴근 시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 디지털 보고 활성화 및 PC 절전 생활화, 실내 적정 냉난방 온도 유지 등의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직원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환경 교육 지원사업에 직원 가족들이 힘을 보탠다. 또한, 직원 가족들이 직접 환경문제에 대한 교육용 팝업북을 제작해 이를 지역 아동센터에 전달할 예정이다.

 

본사 외 전국 곳곳에 있는 사업장에서는 작업환경에 특화된 활동을 한다. DL이앤씨와 DL건설이 운영하는 건설현장에서는 친환경 현장을 조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건설폐기물은 줄이고 재활용을 확대하는 한편, 분리수거를 강화하는 3R(Reduce, Reuse, Recycle) 활동을 전 현장에서 펼친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친환경 장비와 하이브리드 차량 사용도 확대한다.

 

현장 사무실에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전기사용량을 줄일 계획이다. 또한, 용수사용량을 줄이고 재이용률을 높이기 위해서 빗물과 폐수처리시설에서 걸러진 방류수로 비산먼지를 제거할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젊기도 설워라커늘 짐을 조차 지라고 해서야
(조세금융신문=손영남 편집국 부국장) 식당이나 술집 계산대 앞에서 옥신각신하는 모습은 우리에겐 일상과도 같다. 서로 내겠다며 다툼 아닌 다툼을 벌이는 모습이야말로 그간의 한국 사회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모습이었달까. 주머니의 가벼움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그런 대범함(?)은 그만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깔려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론 그런 훈훈한 광경을 보지 못하게 될 확률이 높다. 요즘의 젊은 친구들, 그러니까 소위 MZ세대라고 불리는 층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이기 때문이다. 자기가 먹지도 않은 것까지 계산해야 한다는 걸 받아들일 수 없는 이들이 MZ세대다. 누구보다 실리에 민감한 세대인 탓이다. 그들을 비난할 의도는 전혀 없다. 오히려 그게 더 합리적인 일인 까닭이다. 자기가 먹은 건 자기가 낸다는 데 누가 뭐랄까. 근데 그게 아니라면 어떨까. 바꿔 생각해보자. 다른 사람이 먹은 것까지 자기가 내야 한다면 그 상황을 쉬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더구나 그게 자기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작금의 연금 개혁안을 두고 MZ세대들이 불만을 토하고 있는 현 상황이 딱 그 꼴이다. 어렵게 번 돈을 노후를 위해 미리 쟁여둔다는 것이 연금의 기본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