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6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부산본부세관, 개청 138주년 기념행사 개최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부산본부세관은 3일 개청 138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개청기념 행사를 실시했다.

 

부산세관은 구한말인 1883년 11월 3일, 지금의 부산데파트 인근에서 부산해관(세관의 청나라식 명칭)으로 개청했으며, 1907년 12월 부산세관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번 행사는 1일 '역사 사진전'을 시작으로 '랜선 박물관 탐방기', '청렴 카페' 등이 5일까지 진행된다. 부산본부세관은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시행에 발맞춰 직원 및 국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소통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기념식에서는 평소 관세행정 발전에 기여한 성우하이텍, 한국허치슨터미널, 자캐오 물류 등 6개 유관업체와 함께 우수공무원 13명도 선정하여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한, '부산세관 박물관 탐방기 영상’' 제작해 관세청 누리 소통망(관세청 유튜브), 부산세관 전광판 등을 통해 홍보했다. 아울러 관세청 누리 소통망(관세청 페이스북)을 통해 '부산본부세관 개청 138주년 축하 응원 댓글 달기'행사를 진행하여 국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아울러 세관 청사 1층에서는 138년 동안 부산본부세관 발전의 모습을 담은 '역사 사진전'을 개최한다. 초기 부산항 전경 등 부산항의 발전 과정과 부산세관 개청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주요 장면들을 담은 모습 등 역사 사진 50여점을 전시하며 지역민들과 함께 역사와 추억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그 밖에도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카페', '부산세관 역사퀴즈 대회'를 개최하여 청렴 의식과 역사 의식을 제고하는 기회를 가졌다.

 

 

김재일 세관장은 개청기념사를 통해 "최근 국내외 경제 환경은 급변하고 있으며 관세행정에 대한 국민의 요구사항은 증가하고 있다"며 "그 간의 역사를 디딤돌 삼아 미래를 준비하고 우리에게 주어진 업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한다면 국민과 기업에게 사랑받는 부산본부세관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본부세관은 부산광역시와 경상남도 전 지역을 관할하며, 5국, 36개부서, 7개 권역내세관, 3개 비즈니스센터 약 1100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우리나라 최대의 항만세관이다. 138년간 부산항 발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경제발전과 국민안전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자전거 소유보다 자전거 잘 타는 대통령을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대통령의 탄핵으로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되었다. 두 번째의 탄핵으로 인한 불명예의 퇴임과 새로운 대통령 탄생은 우리나라 국가 품격에 양면의 좋은 시사점과 나쁜 시사점을 동시에 던져주고 있다. 좋은 것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민주의식에 대한 충만감이고, 나쁜 것은 정치권력에 대한 혐오와 배척감이 더 심해진다는 것이다. 이런 불상사는 바로 제왕적인 대통령의 권력이 크기 때문에 그 지위를 획득한 당사자는 바로 권력을 소유하고 행사하려는 권력 속성의 버릇에 길들여진다. 그래서 정치계를 비롯해 국민들도 이러한 제왕적인 대통령에 대한 권한과 권력을 규정한 현 헌법을 하루빨리 개헌해 이런 폐단을 고치고자하는 욕구가 드세어지고 있다. 사실 대통령(大統領)이란 용어를 측자파자해 보면 제왕적 권력소유의 의미와는 좀 다르다. ▲큰 대(大), 이는 사람 인(人)에 제일(一)을 붙여 ‘사람이 천하 제일이다’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거느릴 통(統), 이는 누에가 실(糸)을 토하여 제 몸을 싸는 고치를 충만히(充) 싼다는 뜻으로 변화, 성장을 뜻해 실마리를 충분히 이어지는 계통을 의미한다. ▲옷깃 령(領), 글자 그대로 옷깃, 즉 가장 앞에 나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