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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본부세관, 3월의 ‘적극행정인’ 설미희 관세행정관 선정

급증하는 특송화물 체화에 일괄폐기 대집행으로 장기체화물품 신속하게 폐기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부산본부세관은 관세행정 각 분야에서 적극행정을 펼친 우수공무원을 ‘3월의 적극행정인’으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3월의 ‘최우수 적극행정인’으로 선정된 설미희 관세행정관은 급증하는 특송화물 체화에 대해 유관기관과 협업한 일괄폐기 대집행으로 장기체화물품을 신속하게 폐기하면서 특송화물의 물류흐름 원활화에 기여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홍종인 관세행정관은 선적대란으로 수출검사대상의 터미널 장치기간이 제한되어 수출업체의 애로가 발생하자 선적지 터미널과 간담회를 열고 장치기간 연장 협의 도출하여 중소수출기업을 지원했다. 

 

‘장려상’을 수상한 정경석 관세행정관은 관세포탈 피의업체가 경정고지액 중 일부 미납으로 납부의지가 있음에도 자금조달 불가로 폐업위기에 처하자 중소수출입기업을 위한 세정지원제도(분할납부) 적용으로 업체구제를 위한 적극행정을 펼쳤다.

 

김재일 부산본부세관장은 “부산본부세관은 앞으로도 민원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각종 규제를 발굴하여 개선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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