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0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기상청 제공

은행

산업은행, 2차전지‧전기차 등 혁신기업에 2조 금융지원

2018년 신사업 혁신기업 심사체계 도입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산업은행이 성공가능성이 높은 신산업 혁신기업에 지난해 100건, 2조원에 달하는 금융지원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재무능력 부족 등으로 일반 심사로는 금융지원이 곤란한 신산업 혁신기업을 대상으로 신기술‧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성, 미래 성장잠재력 등을 종합분석하는 ‘신산업 혁신기업 심사체계’를 지난 2018년 8월 도입한 이래 지난해 말까지 누적 186건, 4조4000억원을 지원했다.

 

이는 국내 영업점 등에서 혁신기업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지난해 1월 신산업 전담 심사부를 신설하는 등 적극적인 여신심사를 지속한 결과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디지털·그린 분야의 혁신기업에 대한 시설자금대출 및 투융자 복합금융을 중점적으로 지원하였다.

 

 

주요 지원 분야로는 지식서비스(플랫폼, 컨텐츠 등), 첨단제조·자동화(수소·전기차, 우주항공 등), 에너지·환경(2차전지, 수소연료전지, 폐자원에너지 등)이었다. 해당 혁신기업에 거액 시설자금대출, 투·융자 복합금융 위주로 금융지원을 실행했다.

 

산업은행은 앞으로도 신산업 심사체계를 활용한 신산업 혁신기업앞 금융지원을 적극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1

스팸방지
0/300자
    • 2022-01-10 11:06:06

    2022 수소 레볼루션 컨퍼런스 - 그린암모니아 전주기 / 수소 활용 신사업(모빌리티/융.복합충전소/연료전지)
    주최 :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 일시 : 2022년 1월 20일 - 21일 , 장소 : 전경련회관 / 온라인 생중계
    www.kecft.or.kr/shop/item20.php?it_id=1637202635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통화 주권 넘보는 스테이블코인, 한국은 준비됐는가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한국 정치가 마침내 디지털 자산에 손을 댔다. 그것도 단순한 규제 강화를 넘어서 산업 진흥과 생태계 육성까지 겨냥한 ‘판 뒤집기’ 수준의 입법이다. 10일,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이 대표 발의한 ‘디지털자산기본법’은 디지털 자산 시장에 대한 가장 포괄적이면서도 공격적인 제도화 시도다. 법안은 ▲디지털자산의 법적 정의 정립 ▲대통령 직속 디지털자산위원회 설치 ▲금융위원회를 통한 인가·등록·신고제 도입 ▲스테이블코인 사전 인가제 ▲불공정거래 금지 및 이용자 보호 ▲자율규제기구 설립 등을 담았다. 단순한 제도 마련을 넘어, ‘한국형 디지털금융 패러다임’의 설계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장 주목할 대목은 스테이블코인 발행 허용이다. 현행법상 민간의 원화 기반 디지털 자산 발행은 법적 공백에 놓여 있었지만, 이 법안이 통과되면 자기자본 5억원 이상을 보유한 국내 법인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다. 준비금 적립, 도산 절연, 환불 보장 등 안전장치를 전제로 하긴 했지만, 통화 주권을 관리하는 한국은행에는 꽤나 위협적인 메시지다. 민 의원은 이 법을 “규제가 아니라 가드레일”이라고 표현했다. 규제를 통해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