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4 (수)

  • 맑음동두천 -3.4℃
  • 구름많음강릉 3.1℃
  • 흐림서울 1.2℃
  • 구름많음대전 -2.3℃
  • 구름많음대구 -1.6℃
  • 구름많음울산 2.0℃
  • 구름많음광주 0.0℃
  • 구름많음부산 3.3℃
  • 맑음고창 -2.7℃
  • 맑음제주 3.0℃
  • 구름많음강화 -2.4℃
  • 구름많음보은 -4.4℃
  • 구름많음금산 -4.0℃
  • 흐림강진군 -0.3℃
  • 구름많음경주시 1.8℃
  • 구름많음거제 1.7℃
기상청 제공

은행

산업은행, 녹색기후기금 사업승인 받았다…최대 수혜자는?

녹색기후기금 34차 이사회 개최
1억달러 규모 녹색기후기금 승인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산업은행이 국내 최초로 개도국 기후변화사업을 위한 미화 1억달러 규모의 녹색기후기금(GCF)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산은은 인도네시아 기후시장에 진출 추진중인 한국 기업들에 GCF 자금 활용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21일 산업은행은 지난 15~20일 인천에서 개최된녹색기후기금 이사회에서 ‘인도네시아 산업계 에너지 효율개선사업’에 대한 사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녹색기후기금은 개도궁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 지원을 위해 인천 송도에 설립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재정운영기구다.

 

산은이 이번에 승인받은 ‘인도네시아 산업계 에너지 효율개선사업’은 인도네시아 내 산업 시설에 대한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에 인니 현재 한국계 은행과 현지 은행 등이 대출하는 경우 해당 대출에 대해 최대 95%의 GCF 보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산은은 이번 사업 승인을 통해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에도 GCF 보증을 제공, 국내 기업들의 현지 녹색사업을 지원할 수 있게됐다.

 

또 산은은 미화 500만 달러 규모의 GCF 증여자금으로 현지 기관의 역량강화와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은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 앞 GCF 보증을 제공함으로써 한국금융기관과 현지 진출 국내업계의 다양한 현지 녹색사업 참여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산업은행은 국내 최초, 금융권 유일의 GCF 인증기구로서 이번 승인과정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GCF와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다양한 분야의 해외 기후시장 진출을 추진중인 한국기업들에 GCF 자금 활용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