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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노조, 부산 이전 반대집회…“장제원 등 부산 윤핵관들, 산은을 전리품 취급”

산은 부산 이전 철회 촉구 성명서 발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전국금융산업노종조합 한국산업은행지부(산은 노조)가 10일 오후 3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위법‧졸속 산업은행 이전 추진 윤석열 정부 규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해당 결의대회에는 산은 직원 450여 명이 참석했다.

 

산은 노조에 따르면 이날 결의대회는 위법‧졸속으로 산은 부산 이전을 추진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 이전대상기관 지정을 강행하는 금융위원회와 강석훈 산은 회장 규탄, 산은 전 직원의 부산 이전 반대 입장 표명 등을 주된 내용으로 진행됐다.

 

 

김현준 산은 노조 위원장은 “장제원 의원 등 부산 지역 윤핵관들이 국가 경제를 책임지는 산업은행을 전리품으로 취급하고 있다”며 “고물가‧고금리로 모든 기업들이 어려움에 처한 시기에 누가 어떠한 연유로 산은을 이전해 국가 경제를 파탄내려고 하는가”라며 정부 측 산은 이전 정책에 강력 반발했다.

 

아울러 이날 산은 노조는 산은 부산 이전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직원들의 의견을 담은 공개 질의서를 용상 대통령실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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