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은행

이동걸, 금융위에 사의 표명…인수위, 차기 산은회장 고심 중

이동걸 회장 금융위에 직접 사임 의사 밝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이 회장이 금융위원회에 사임 의사를 밝혔다.

 

이 회장의 임기는 내년 9월까지로 현재 기준 1년 5개월가량 남았으나, 정권이 바뀌면서 교체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이 회장은 현 정부와 가까운 인물로 분류된다. 그는 2017년 문재인 대선캠프 비상경제대책단에서 활동했고 2017년부터 산은을 이끌어왔으며 2020년 한 차례 연임에 성공했다.

 

이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후보 시절 대선 과정 중 산업은행 본점의 부산이전을 공약으로 제시한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기자감담회에서 “산은의 지방이전은 진보가 아닌 퇴보”라며 “산업이나 기업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모르니까 은행만 옮기면 되는게 아닌가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재임기간 중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 대우건설·대우조선해양·쌍용차·금호타이어·KDB생명 매각 등 굵직한 구조조정 업무를 맡아 성공시켰다.

 

다만 유럽연합(EU) 반대로 대우조선 매각이 무산된 것과 쌍용차와 KDB생명 매각이 무산된 것은 아쉬운 대목으로 꼽힌다.

 

인수위는 차기 산은 회장 후보군을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