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금융투자

고팍스, 5번째 원화마켓 거래소 등극…“실명계좌 획득”

전북은행과 계약…업비트·빗썸·코빗·코인원 이어 5번째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고팍스가 금융권 실명계좌를 획득했다.

 

이로써 코팍스는 업비트, 빗ᄊᅠᆷ, 코인원, 코빗에 이어 다섯 번째 원화마켓 거래소가 될 전망이다.

 

16일 고팍스는 전북은행과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실명계좌) 계약을 완료하고 실명계좌 발급 확인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코팍스는 지난해 9월 개정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시행에 따라 가상자산 사업자로 신고하기 위해 원화마켓 운영을 중단했다.

 

원화로 거래 가능한 가상자산 거래소로 신고하려는 가상자산 사업자는 정부에 실명계좌를 필수로 제출해야 한다.

 

이번에 실명계좌 발급 확인서를 받은 고팍스는 조만간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원화마켓 거래소 신고를 할 예정이다. 고팍스의 원화마켓 거래소 신고가 수리되면 업비트(케이뱅크), 빗썸·코인원(NH농협은행), 코빗(신한은행)에 이어 다섯 번째 원화마켓 코인거래소가 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젊기도 설워라커늘 짐을 조차 지라고 해서야
(조세금융신문=손영남 편집국 부국장) 식당이나 술집 계산대 앞에서 옥신각신하는 모습은 우리에겐 일상과도 같다. 서로 내겠다며 다툼 아닌 다툼을 벌이는 모습이야말로 그간의 한국 사회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모습이었달까. 주머니의 가벼움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그런 대범함(?)은 그만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깔려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론 그런 훈훈한 광경을 보지 못하게 될 확률이 높다. 요즘의 젊은 친구들, 그러니까 소위 MZ세대라고 불리는 층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이기 때문이다. 자기가 먹지도 않은 것까지 계산해야 한다는 걸 받아들일 수 없는 이들이 MZ세대다. 누구보다 실리에 민감한 세대인 탓이다. 그들을 비난할 의도는 전혀 없다. 오히려 그게 더 합리적인 일인 까닭이다. 자기가 먹은 건 자기가 낸다는 데 누가 뭐랄까. 근데 그게 아니라면 어떨까. 바꿔 생각해보자. 다른 사람이 먹은 것까지 자기가 내야 한다면 그 상황을 쉬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더구나 그게 자기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작금의 연금 개혁안을 두고 MZ세대들이 불만을 토하고 있는 현 상황이 딱 그 꼴이다. 어렵게 번 돈을 노후를 위해 미리 쟁여둔다는 것이 연금의 기본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