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6 (금)

  • 구름많음동두천 -7.3℃
  • 맑음강릉 2.7℃
  • 구름많음서울 -6.4℃
  • 맑음대전 -1.7℃
  • 구름많음대구 1.5℃
  • 구름많음울산 4.3℃
  • 맑음광주 0.8℃
  • 구름많음부산 6.3℃
  • 맑음고창 -0.3℃
  • 구름많음제주 4.9℃
  • 구름많음강화 -8.0℃
  • 맑음보은 -2.5℃
  • 맑음금산 -1.0℃
  • 맑음강진군 1.6℃
  • 구름많음경주시 3.9℃
  • 구름많음거제 5.9℃
기상청 제공

금융투자

KDA “5대 거래소 체제 환영…은행 실명계좌 발급 더 늘어나야”

FIU 신고 수리 26개 거래소 중 21개소 실명계좌 기다리는 중
코인마켓 거래소 줄폐업시 나홀로 코인 피해 3.7조 예상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디지털자산사업자연합회(KDA)는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가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원화마켓 승인을 받은 것을 환영하는 동시에 다른 코인마켓 거래소들의 실명계좌 발급 확대를 촉구한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FIU가 신고 수리한 26개 거래소 가운데 실명계좌를 발급받은 거래소는 4대(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가상자산 거래소에 이어 고팍스까지 총 5개로 전체 중 19.2%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KDA는 아직 실명계좌를 발급받지 못한 21개의 코인마켓 거래소들도 빠른 시일 내에 실명계좌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대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KDA는 지난해 10월 민형배 국회의원과 한국핀테크학회가 함께 향후 코인마켓 거래소들이 경영상의 어려움 등으로 줄폐업할 경우 코인마켓 거래소에 단독 상장된 ‘나홀로 코인’들이 입게 되는 피해 규모가 무려 3조7000억원에 이른다고 발표한 점을 예로 들며,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도 21개 코인마켓거래소에 대해 조속한 기간 내에 실명계좌가 발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KDA는 내달 10일 새정부가 출범하는 만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도 디지털 자산 거래계좌와 은행을 연계시키는 전문금융기관을 육성해 이용자 선택권을 확대하고 거래소가 여러 곳과 제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을 감안해 코인마켓 거랫소 실명계좌 발급 대안을 강구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까지 은행 실명계좌를 발급받지 못한 거래소는 플라이빗, 지닥, 비둘기지갑, 프로비트, 포블게이트, 후오비코리아, 코어닥스, 플랫타익스체인지, 한빗코, 비블록, 비트레이드, 오케이비트, 빗크몬, 프라뱅, 코인엔코인, 보라비트, 캐셔레스트, 탠엔탠, 에이프로빗, 오아시스거래소, 와우팍스 등 총 21개소다

 

강성후 KDA 회장은 코인마켓 거래소 실명계좌 발급을 통해 ▲ 코인마켓거래소 나홀로 상장 가상자산 투자자 피해 예방 ▲ 코인마켓 거래소 경영 정상화 ▲ 국회와 전문가들이 지속적으로 주장해 온 거래소 독과점 논란 해소 ▲ 다양하고 차별화된 가상자산 상품 및 고객 유치 관리 ▲ 국내 가상자산 산업 생태계 확장과 성장에 기여하는 선순환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KDA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국회, 전문가, 협회 및 업계 등이 참여하는 정책포럼 등을 통해 ▲ 가상자산거래소 실명계좌 가이드 라인 제정 ▲ 코인마켓 거래소 실명계좌 발급 촉구 ▲ 중견거래소 줄폐업 가능성에 대비한 정책 대안 ▲ 가상자산 제도화 방안 ▲ 디지털자산 장관급 전담부처 설립 ▲ 디지털 자산과 연계한 전통금융 경쟁력 강화 방안 등 정책대안을 발굴하고 국회, 여야 정당, 정부 당국 등과의 지속적인 제안 및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