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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 선착순 계약…선착순 분양 ‘순풍’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이앤씨가 충남 아산시 탕정지구에서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의 선착순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선착순 계약을 통해 대부분 세대가 소진됐고, 현재 일부 잔여 세대의 계약을 진행 중이다.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 통장 유무, 거주 지역 제한, 주택소유 여부 등과 관계없이 계약이 가능하다.

 

아울러 공공택지에 건립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발코니 확장 공사비를 포함해도 전용면적 84㎡ 기준 4억원 초반대(펜트 하우스 제외)에 분양받을 수 있다. 또 정부의 1·3 부동산 대책으로 시행령이 개정되면 전매 제한이 1년으로 줄어들어 올해 10월부터 전매가 가능해져 방문객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게 DL이앤씨측 설명이다.

 

이처럼 정부의 1·3 부동산 대책으로 무주택 조건, 거주지역 제한 등 부동산규제가 해제되면서 선착순 분양에 나선 단지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모양새다.

 

 

실제로 서울 중랑구 ‘리버센 SK뷰 롯데캐슬’은 지난달 진행한 선착순 분양에서 2가구를 제외한 모든 물량이 계약을 마쳤다. 성북구 ‘장위자이 레디언트’의 경우도 지난달 선착순 분양에서 계약률이 90%를 넘어가고 있다. 두 단지 모두 각종 청약 규제가 없고, 계약자가 직접 동호수를 지정할 수 있어 다주택자를 비롯해 지방 수요까지 몰렸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분위기는 지방으로 이어지고 있다. 부산 수영구 ‘남천자이’의 경우 선착순 계약에서 계약률 70%를 넘겼다. 앞서 무순위 청약에서 116가구 중 54가구만 계약해 계약률이 50%를 못 넘겼지만, 선착순 계약에서 타지역 수요자들이 몰리며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도 이달 들어 상승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 자료를 보면 2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71.1로 전월(58.7)보다 12.4포인트(p) 올랐다.

 

업계 전문가는 “부동산 규제 완화로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투자 수요가 형성될 여력이 갖춰지면서 선착순 계약이 분양 단지의 진짜 성적표가 되고 있다”라며 “그만큼 수요자들의 ‘옥석 가리기’가 심화되고 있어 입지와 상품이 우수하고,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되는 단지들이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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