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40418/art_17144677412448_a85ce3.jpg)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올해 1분기 승용차 수출이 작년 동기보다 2.8%늘어 8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이 중 친환경 자동차인 하이브리드차가 역대 최대 실적을 보이기도 했다.
30일 관세청이 발표한 1분기 승용차 교역 현황에 따르면 1분기 승용차 수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8% 증가한 158억 4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친환경 승용차 수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하이브리드차는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관세청]](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40418/art_17144436365362_8e9336.jpg)
1분기 기준 승용차 수출액은 2021년 109억9000만 달러에서 2022년 109억 3000만달러로 줄었다가 작년 154억 1천만 달러로 올해까지 증가세를 보였다.
수출 대수는 68만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8%줄었다.
주요 수출대상국(금액 기준)은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순이다.
미국(24.2%), 캐나다(2.4%), 카자흐스탄(46.8%), 네덜란드(8.0%) 등에서 1년 전보다 늘었다.
호주(-11.6%), 영국(-13.2%), 독일(-39.4%)에선 감소했다.
중대형 휘발유 차량이 수출 증가를 주도했고 친환경 승용차는 3.3% 감소했다.
자동차 1대당 수출 평균단가는 2만3407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3.6% 상승했다.
중형 휘발유 차량과 대형 휘발유 차량 단가가 각각 6.9%, 2.1% 올라 전체 수출단가를 견인했다.
친환경차 수출단가는 0.7% 오르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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