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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포용금융 성큼…보호시설 청소년 대상 ‘금융교육’

현직 대구은행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 강사로 참석
용돈관리‧저축‧소비‧투자 등 주제별 강의 진행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DGB금융그룹이 보호시설 청소년 대상 금융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7일 DGB금융은 대구상공회의소 위치한 DGB금융체험파크에서 대구청소년쉼터협회와 함께 보호시설 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융정보 제공 및 금융 기초지식 함양을 위한 ‘청년파인업2’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금융생활 전반에 대한 용돈관리‧저축‧소비‧투자 주제별 강의와 보드게임 등을 활용해 참가자가 직접 경험하며 학습하고,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금융 기초 정보를 통해 금융적 판단력 강화를 목적으로 제작된 청소년 맞춤형 금융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대구지역 소재 보호시설 청소년 15명이 참가한 가운데 현직 DGB대구은행 직원들로 구성된 ‘DGB금융교육봉사단’ 12명이 교육 강사로 직접 참석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학생은 “금융교육을 다양한 보드게임과 함께해 즐거운 시간이었다”라며 “저축의 중요성과 적금‧예금의 차이를 알 수 있었고, 특히 현직 은행원이 직접 알려주셔서 더욱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앞서 DGB금융은 대구청소년쉼터협회와 지난 3월 ‘포용금융지원사업’을 위한 협약을 맺고 총 8회에 걸친 금융교육 지원을 약속했다.

 

황병우 DGB금융 회장은 “은행원의 경험과 노하우가 담긴 이번 교육을 통해 보호시설 청소년들이 금융지식을 습득하고 사회로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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