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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시중은행 전환’ 이끌 DGB금융 수장 윤곽…황병우, 최종 선정

3월 말 주총서 회장 선임안 통과 후 정식 취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김태오 회장을 이어 DGB금융그룹을 이끌 차기 회장에 대한 윤곽이 나왔다.

 

내부 출신인 황병우 현 대구은행장이 DGB금융 신임 회장 최종 후보자로 결정됐다.

 

26일 DGB금융은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황 행장을 DGB금융 신임 회장 최종 후보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967년생인 황 행장은 성광고, 경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고, 이어 대구은행 계열사인 대구은행 금융경제연구소에 입사한 후 대구은행 DGB경영컨설팅센터장, 기업경영컨설팅센터장, 본리동지점장 등을 지냈다.

 

또한 김 회장 취임 이후 지주 비서실장과 그룹 미래기획총괄 겸 경영지원실장 등을 역임했다.

 

앞서 황 행장과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김옥찬 전 KB금융지주 사장이 최종 후보군(숏 리스트)에 올랐고, 황 행장이 최종 후보자로 선정됐다.

 

황 행장은 3월 말 주주총회에서 회장 선임안이 통과하면 DGB금융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DGB금융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 황병우 現 대구은장]

▲1967년생 ▲성광고 ▲경북대 경제학과 ▲경북대학원 경제학 석·박사 ▲1998년 대구은행 입행 ▲대구은행 DGB경영컨설팅센터장 ▲대구은행 기업경영컨설팅센터장 ▲대구은행 본리동지점장 ▲DGB금융 경영지원실장 겸 이사회사무국장 겸 대구은행 비서실장 ▲DGB금융 경영지원실장 겸 이사회사무국장 ▲DGB금융 그룹미래기획총괄 겸 경영지원실장 겸 이사회사무국장(상무) ▲DGB금융 그룹지속가능경영총괄 겸 ESG전략경영연구소장(전무) ▲現 대구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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