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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DGB금융, 그룹 임원 총집결 ‘경영진 워크숍’…전 계열사 전략 발표

황병우 회장 포함 그룹 경영진 65명 모여
“디지털 전환 등 틀에 얽매이지 않는 혁신 필수”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DGB금융그룹이 지난 18일 황병우 회장을 포함한 그룹 경영진 65명이 시중금융그룹 전환을 맞아 서울 여의도로 집결해 ‘그룹 경영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DGB금융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DGB금융그룹 전 계열사 경영진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중금융그룹으로서 성공적인 포지셔닝을 위한 2025년도 경영전략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워크숍은 황병우 회장의 개회를 시작으로 전 계열사의 전략 발표와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를 통해 그룹이 직면한 경영환경 및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에 따른 효율적인 성장 방향에 대해 경영진들이 깊이 있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시중금융그룹으로서 계열사별 비전과 경영전략을 공유하고, 내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전략회의에 이어 ‘공정과 신뢰의 힘’이라는 주제로 외부 강사를 초청한 특강과 KT 이진형 상무를 초빙해 ‘신기술(생성형AI) 트렌드 및 인사이트’라는 주제로 한 특강 자리도 마련했다.

 

황 회장은 워크숍에서 ▲전략과 재무 목표 달성 ▲틀에 얽매이지 않는 혁신 ▲실용적 관점에 따른 실행 등을 강조했다.

 

황 회장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반드시 이행하기 위해 회사별 전략과 재무 목표를 충실히 달성하고 발 빠른 디지털 전환 등 틀에 얽매이지 않는 혁신이 필수”라며 “모든 계획은 실행될 때 비로소 의미가 있는 만큼 계열사별 발표한 전략과 목표를 구체적인 과제로 구현해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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