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강릉 30.6℃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삼성전자, 하이브리드 AI 적용 '갤럭시 북4 엣지' 공개

다양한 갤럭시 기기와의 연결로 사용자 작업 생산성 향상 및 창작 경험 제공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더욱 강력한 갤럭시 AI 기능이 적용된 ‘갤럭시 북4 엣지’를 21일 공개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출시된 ‘갤럭시 북4 엣지’는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AI를 모두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AI’를 통해 사용자가 더 많은 작업을 쉽고 빠르고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특히 이번 ‘갤럭시 북4 엣지’는 시리즈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력으로 통합형 클라우드 AI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코파일럿+ PC’이기도 하다. 클라우드 AI 기반으로만 동작하던 기존 코파일럿의 기능을 온디바이스 AI 기반으로도 누릴 수 있게 진화됐다.

 

또한 제품에 탑재된 퀄컴의 AI PC 전용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최대 45 TOPS(초당 45조회 연산)의 처리속도를 제공하는 NPU를 탑재해 강력한 AI 프로세싱을 지원한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 북4 엣지’는 모바일과 PC의 경계를 허물고 AI 기술을 통해 일상생활을 변화시키는 경험을 대중에게 제공하면서 AI 연결성에 대한 시각과 비전을 확장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업계 최고의 파트너들과의 개방형 협업을 더해 한 차원 높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갤럭시 북4 엣지’는 다양한 갤럭시 기기와의 연결로 사용자의 작업 생산성을 높이고 손쉬운 창작 경험을 제공한다. 실제 갤럭시 스마트폰을 ‘링크 투 윈도우(Link to Windows)’로 연결하면 ‘갤럭시 AI’의 기능을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PC의 대화면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검색 결과를 ‘갤럭시 북4 엣지’ 디스플레이에 미러링(Mirroring)하고 PC에서 작업 중인 문서작업에 바로 붙여 넣을 수 있다. 

 

아울러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회의 내용을 녹음한 뒤 ‘갤럭시 북4 엣지’에 연결하면 PC의 대화면에서 스마트폰의 AI 기능을 활용해 요약‧번역을 진행하고 이후 이메일에 붙여넣기를 할 수 있는 등 기기간 매끄러운 연동이 가능하다.

 

이밖에 MS의 여러 기능도 새롭게 탑재됐다. 실시간 영어 자막을 제공하는 ‘라이브 캡션(Live Captions)’, AI를 활용한 이미지 작업 기능인 ‘페인트(Paint)’와 ‘코크리에이터(Cocreator)’, 화상회의를 편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윈도우 스튜디오(Windows Studio)’의 ‘이펙트(effects)’ 등이다.

 

또한 ‘갤럭시 북 4 엣지’는 고해상도의 다이내믹 아몰레드(Dynamic AMOLED) 2X 터치 디스플레이, 3K수준의 고해상도, 최대 120Hz의 주사율로 보다 선명한 화면을 보여준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갤럭시 북 4 엣지’의 글로벌 판매는 오는 6월 18일 시작된다. 가격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갤럭시 북4 엣지’는 35.6cm(14형) 1종과 40.6cm(16형) 2종 등 총 세가지 모델로 출시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인사만사…제갈량의 ‘백부장, 천부장, 만부장, 십만지장’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국정을 책임지고 운영할 기관들의 수장들이 검증을 거치면서 논란도 불러일으키며 진행되었다. 인간인 만큼 어찌 허물이 없겠냐만, 흔히들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다’ 할 만큼 중요하다. 이 세상 사는 사람이 움직이는, 고로 사람의 일이 곧 모든 일이라는 뜻이다. 알맞은 인재를 알맞은 자리에 써야 모든 일이 최고의 효율성과 합리성을 띄고 풀어진다는 것이다. 즉 사람을 쓰는 용인(用人)의 도에는 사람을 헤아리는 측인(測人)의 도, 선발하는 선인(選人)의 도가 전제되어야 한다. 그 사람의 역량, 재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여 어느 보직에 어울리는지 적재적소 꼽아주는 능력이 바로 용인의 도다. 어느 조직이고 과장, 부장, 임원, 대표의 4단계 업무 단계 체제를 가지고 있다. 정부, 군대, 민간기업은 물론 조직은 어느 조직여하를 막론하고 이런 수직단계를 가져야 함은 일의 효율성과 일관성 때문일 것이다. 이런 단계가 없으면 ‘콩켸팥켸’ 현상, 콩과 팥이 뒤섞여 정리가 안 되고 혼란스러운 상황이 계속된다. 엉망진창은 제갈량이 나오는 얘기다. 제갈량은 북벌을 위하여 10만 대군을 이끌고 진창성을 공격하였다. 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