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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청년 세무사들 고민 '소통의 장'으로 싹 '해소'

세무사회, 2024 청년세무사 공감 톡톡 콘서트 개최
청년세무사 '질문' 선배 답으로 '진솔한 대화'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가 청년세무사들의 고민과 애환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젊은 청년 세무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세무사회는 지난 9일 서초동 세무사회관에서 선·후배 청년세무사 간 공감과 소통을 위한 ‘2024 청년세무사 공감 톡톡 콘서트(이하 청년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토크콘서트는 개업 3년 차 이하, 만 40세 이하 청년세무사 및 청년세무사위원회 위원, 본회 상임이사 등 150여명이 참여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와 생생한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구재이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청년세무사만을 위한 자유로운 논의의 장이 펼쳐졌으니 ‘청년 토크콘서트 이전과 이후의 삶이 확 달라졌다’는 반응이 나왔으면 좋겠다"며 “가장 신바람 나고 가장 창의적인 시기, 청년들이 가진 에너지를 끌어모아 한국세무사회와 세무사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진행된 토크콘서트에는 선배세무사인 이장원 세무사의 '조금 일찍 경험해본 유튜브’ 강의와 문상익 세무사의 '정책자금 활용 및 신용평가대비를 위한 결산 시 필수 체크사항' 강의가 진행돼 청년세무사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 냈다.

 

‘청년세무사 질문에 답하다’ 시간에는 ▲사무소 운영 및 거래처 확보를 위한 영업 노하우 ▲세무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기장료 책정 및 수금 방법 ▲사무소 운영비 절감하는 방법 ▲직원 채용과 효과적인 관리방법 등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해당 질문들에 대해 청년들의 멘토를 자처한 구재이 회장과 제33대 한국세무사회 임원, 김현규 청년위원회 위원장, 김소은 위원, 허영웅 위원 등이 친절하게 답변해 청년세무사들이 가진 고민들을 같이 공감하며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한국세무사회는 앞으로도 김현규 청년위원회 위원장이 제시한 ‘세무사 매뉴얼’을 토대로 청년세무사들의 ‘개업 바이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편 김겸순 세무사와 안수남 세무사가 기증한 도서와 구재이 회장이 제공한 ‘세무사랑몰’에서 사용 가능한 10만 포인트를 경품으로 내건 경품추첨 시간도 주어져 토크 진행 시간 내내 선·후배간 화기애애한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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