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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셰어즈, 도지코인 현물 ETF 미국에 신청


(조세금융신문=박형준 기자) 자산운용사 21셰어즈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밈 코인으로 알려진 도지코인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공식적으로 제출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번 상품은 도지코인 가격을 실시간 추종하는 구조로 설계되었으며 마케팅 부문에서는 도지코인 재단 산하 기관 하우스오브도지가 협력할 계획이다.

보관 업무는 글로벌 가상자산 커스터디 업체 코인베이스 커스터디가 담당하지만 구체적인 수수료 체계나 거래소 내 상장 일정 등 세부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기준 시총 약 242억 달러를 기록 중이며 암호화폐 순위에서 여덟 번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이후 추가적인 라인업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해당 ETF 출시를 추진한다.

다양한 종류의 암호화폐 기반 금융상품 개발 움직임 속에서 블룸버그 소속 제임스 세이파트 애널리스트는 각 기업들이 새로운 상품 출시에 따른 SEC 승인 가능성을 타진하려 한다고 진단했다. 더불어 21셰어즈 측은 스위스 증권거래소에도 하우스오브도지를 파트너로 삼아 별도의 도지코인지수연동 ETP 발행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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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안경봉 국민대 명예교수, 법무법인 율촌 상임고문) 2025년 대선을 앞두고 조세정책은 단순한 세금의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철학과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고 있다. 세금은 사회계약의 이행 수단이며, 공공서비스의 재원일 뿐 아니라 미래세대와의 약속이라는 점에서 각 후보의 조세 비전은 중요한 정책 선택의 기준이 된다. 이재명 후보는 ‘조세 정의’와 ‘보편 복지’를, 김문수 후보는 ‘감세와 시장 자율’을 중심 기조로 내세운다. 이처럼 상반된 철학이 세금 정책으로 어떻게 구체화되는지를 살펴보는 일은 유권자에게 실질적 판단 기준을 제공할 수 있다. 이재명 후보: 분배 정의와 조세 환류 이재명 후보는 국토보유세, 금융소득 통합과세, 디지털세, 탄소세 등 자산과 환경에 기반한 새로운 세목의 신설 또는 기존 세목의 강화를 제안하고 있다. 이러한 과세를 통해 형성된 세수를 ‘조세환급형 기본소득’ 형태로 전 국민에게 보편적으로 환급함으로써, 소득 재분배와 소비 진작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금융소득 통합과세는 기존의 분리과세 방식을 폐지하고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을 종합소득에 포함시켜 누진세를 적용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