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박형준 기자) 상담 전문가 이호선은 최근 방송된 JTBC 프로그램에서 한 재혼 가정의 심리 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번째 결혼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부가 출연해 가족 내 갈등과 자녀 문제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특히 이호선은 검사 결과지를 언급하며 지금까지 본 모든 사례와 비교해도 매우 특이한 양상을 보인다고 평가했고, 병리적 수준이라 입원 치료가 필요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내에게 둘째 이하 아이들을 키우는 것에 대한 생각을 묻자 아내는 반반이라고 답했으며, 이에 대해 그는 '아들 셋이 누나를 챙기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혼하는 경우는 없다'며 핵심 원인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또한 식사 자리 배치를 통해 친생자와 비친생자를 무의식적으로 구분 짓고 있다는 점도 꼬집었다. 이는 자녀들이 차별받음을 느끼게 하는 중요한 요인임을 강조하면서 부모 역할과 태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해당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는 매주 목요일 밤 시청자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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