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박형준 기자) 최근 K팝 시스템을 도입한 전원 일본인 아이돌 그룹들이 국내 가요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은 한국 음악 시장에 새로운 흐름과 질문을 던지며,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일본 NTT 도코모가 설립한 엔터테인먼트 자회사가 제작한 걸그룹 코시모시는 오늘 공식 데뷔를 앞두고 있으며, 멤버 모두가 일본 출신이다. 프리데뷔곡 '지기지기'는 틱톡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또한 이날 KBS 2TV ‘뮤직뱅크’에서 첫 방송 활동도 시작한다.
이외에도 원 오어 에이트와 니쥬 등 다양한 현지화 J팝 팀들이 활약 중이며, XG 역시 글로벌 인기를 얻으며 빌보드 메인 차트 진입 및 대형 페스티벌 참가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한·일 양국의 경계를 허물면서 앞으로의 음악 산업 지형 변화를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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