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박형준 기자) 코스닥 상장사 스코넥엔터테인먼트(이하 '스코넥')가 경기도 소재 부동산을 매입해 임대수익을 내면서 메타버스 사업에도 활용하기로 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스코넥은 경기도 의왕시 학의동에 위치한 근린상가 4층을 82억760만5800원에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양수 대상은 계약면적 1677.833㎡ 대지지분 315.412㎡ 규모의 토지 및 건물이다.
회사 자산총액 대비 42.01%에 해당하는 규모다. 거래 상대방은 건설업체인 주식회사 다름이다. 스코넥은 부동산 투자를 통한 임대수익 창출과 메타버스 체험관 활용을 이번 거래 목적으로 제시했다. 이번 부동산 매입을 통해 중장기적인 자산가치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그간 스코넥은 확장현실(XR) 교육·훈련 시스템 가상현실(VR) 게임 콘텐츠 사업을 진행해 왔다.
계약은 15일 체결됐다. 양수 기준일은 12월 31일이다. 스코넥은 대금을 지급할 현금은 회사 보유금 및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계약금 52억원은 계약 시 지급되며 잔금 30억760만5800원은 연말에 지급된다. 이번 거래는 포스원회계법인의 외부평가를 거쳐 적정성을 인정받았다. 회사 측은 외부평가에 대해 자산 양수가액의 적정성을 판단하기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됐다고 설명했다. 등기 일정은 관계 기관과의 협의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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