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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 강지용 선수 사망


(조세금융신문=박형준 기자)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했던 전 축구선수 강지용의 사망 소식이 충격을 주고 있다. JTBC 리얼 부부 예능 프로그램에서 강지용은 아내와 함께 출연하며 가정사와 갈등을 공개했다. 강지용은 22일 세상을 떠났으며, 향년은 37세다. 고인의 빈소는 순천향대학교 천안 장례식장 특2호실에 마련되었으며, 아내와 딸이 상주로 등록됐다. 발인은 25일 엄수되며 장지는 천안추모공원이다. 고인의 소식은 절친인 전 축구선수 구본상을 통해 알려졌다.

구본상은 생전 강지용이 아내와 출연했던 '이혼숙려캠프'에도 지인으로 등장한 바 있으며, 당시 방송에서 강지용 부부는 돈 문제로 갈등을 드러냈었다. 강지용은 돈 때문에 미칠 것 같다며 대출금이 3~4천만 원이라고 토로했었다. JTBC 관계자는 현재 제작진이 논의 중이며, 고인의 출연분(27~30회) VOD는 삭제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고 강지용은 1989년생으로 2009년 K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포항 스틸러스에 지명되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강지용은 포항에서 3년간 활동한 후 부산 아이파크, 경주 시민축구단, 부천FC, 강원FC, 인천 유나이티드, 김포FC, 강릉시민축구단, 천안시 축구단을 거쳐 2022년 은퇴했다. 방송에서 강지용은 불과 몇 년 전까지 축구선수였다고 밝히며, 2009년 입단을 시작으로 10년 넘게 선수 생활을 했다. 그는 화학 물질 제조 공장에서 근무 중이며, 은퇴를 고민할 때 아내 뱃속에 아이가 있으니 현실적인 생각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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