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박형준 기자) SBS 금토드라마 '귀궁'에서 강철이(육성재 분)와 여리(김지연 분)는 지독한 원한귀인 팔척귀를 퇴마하는 데 나섰다. 강철이는 여리의 부탁을 받아들여 몸주신이 되어 팔척귀를 물리치기로 결심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깊은 유대감을 쌓아갔다.
강철이와 여리는 신받이 의식을 통해 몸주신과 제자로 다시 태어났으며, 여리가 직접 만든 장명루를 제물로 받아 팔척귀를 천도하고 윤갑의 혼령을 되찾으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궁궐로 돌아가는 도중에 내금위 군관 서재일(한민 분)을 만나 큰 해프닝이 벌어졌다. 강철이는 여리의 입술을 살며시 만지며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서재일에게 발각되었다.
강철이와 여리는 궁궐로 돌아와 영인대군 처소에서 팔척귀가 사용한 부적을 발견하고, 수살귀 옥임(송수이 분)의 증언을 통해 영인대군의 죽음의 전말을 알아차렸다. 왕과 중전의 도움으로 두 사람은 팔척귀를 제거할 계획을 구체화했다. 결전의 날, 팔척귀가 서고에 모습을 드러내자 여리는 미리 설치해둔 철망에 팔척귀를 가두었고, 강철이는 언월도에 야광주의 힘을 실어 팔척귀를 찔렀다. 그러나 팔척귀의 강력한 화기에 눌린 강철이는 바닥으로 나동그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