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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리 이온 연구에 새로운 주기율표 제안


(조세금융신문=박형준 기자) 독일 막스 플랑크 연구소가 고전리 이온을 위한 새로운 주기율표를 발표했다. 기존 멘델레예프 주기율표는 중성 원자의 화학적 성질을 기반으로 하지만 전자를 많이 잃은 고전리 이온의 경우 전자와 원자핵 간 상호작용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별도의 분류 체계가 필요했다.

연구소는 상대론적 궤도의 전자 배치를 기준으로 한 새로운 주기율표를 제안했다. 이로 인해 복잡한 원자의 전자 상태 이해가 용이해졌으며, 원자시계 개발에 적합한 광학 전이를 대규모로 발견할 수 있게 됐다. 연구팀은 700개 이상의 고전리 이온을 이용한 원자시계 후보를 발견했다.

이 발견으로 시간 측정 정확도가 최대 10만배 향상될 가능성이 열렸다. 연구는 고전리 이온의 특성을 체계적으로 분석함으로써 과학 기술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원자시계 분야에서의 응용 가능성에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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