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박형준 기자) MBC 새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은 유령을 보는 노무사의 좌충우돌 노동 문제 해결기를 담은 코믹 판타지 활극이다. 이 드라마는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과 '교섭'을 연출한 임순례 감독, OTT 드라마 'D.P.'의 김보통 작가와 영화 '아이 캔 스피크' 유승희 작가가 함께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 노무진(정경호 분)은 역사 의식과 사회 의식이 없는 생계형 노무사로, 사무실 월세를 벌기 위해 노동 현장을 기웃거리다가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 돌아온 후 유령들의 노동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그는 처제 나희주(설인아 분)와 영상 크리에이터 고견우(차학연 분)와 함께 산업재해로 죽은 유령들을 성불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포스터에는 무진을 찾아온 의뢰인들의 모습이 담겨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윤재(유선호 분)와 민욱(박수오 분), 은영(황보름별 분), 영숙(강애심 분) 등은 평범한 얼굴들로, 그들의 원한을 풀기 위해 무진이 나서게 된다. 보살(탕준상 분)은 무진의 목숨을 담보로 근로 계약을 체결하는 미스터리한 존재로, 무진의 곁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괜롭히며 갑을 케미를 발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