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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사 노무진, 유령과 함께하는 코미디 판타지 드라마


(조세금융신문=박형준 기자) MBC 새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은 유령을 보는 노무사의 좌충우돌 노동 문제 해결기를 담은 코믹 판타지 활극이다. 이 드라마는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과 '교섭'을 연출한 임순례 감독, OTT 드라마 'D.P.'의 김보통 작가와 영화 '아이 캔 스피크' 유승희 작가가 함께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 노무진(정경호 분)은 역사 의식과 사회 의식이 없는 생계형 노무사로, 사무실 월세를 벌기 위해 노동 현장을 기웃거리다가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 돌아온 후 유령들의 노동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그는 처제 나희주(설인아 분)와 영상 크리에이터 고견우(차학연 분)와 함께 산업재해로 죽은 유령들을 성불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포스터에는 무진을 찾아온 의뢰인들의 모습이 담겨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윤재(유선호 분)와 민욱(박수오 분), 은영(황보름별 분), 영숙(강애심 분) 등은 평범한 얼굴들로, 그들의 원한을 풀기 위해 무진이 나서게 된다. 보살(탕준상 분)은 무진의 목숨을 담보로 근로 계약을 체결하는 미스터리한 존재로, 무진의 곁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괜롭히며 갑을 케미를 발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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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이재명 vs 김문수, 조세정책의 길을 묻다
(조세금융신문=안경봉 국민대 명예교수, 법무법인 율촌 상임고문) 2025년 대선을 앞두고 조세정책은 단순한 세금의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철학과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고 있다. 세금은 사회계약의 이행 수단이며, 공공서비스의 재원일 뿐 아니라 미래세대와의 약속이라는 점에서 각 후보의 조세 비전은 중요한 정책 선택의 기준이 된다. 이재명 후보는 ‘조세 정의’와 ‘보편 복지’를, 김문수 후보는 ‘감세와 시장 자율’을 중심 기조로 내세운다. 이처럼 상반된 철학이 세금 정책으로 어떻게 구체화되는지를 살펴보는 일은 유권자에게 실질적 판단 기준을 제공할 수 있다. 이재명 후보: 분배 정의와 조세 환류 이재명 후보는 국토보유세, 금융소득 통합과세, 디지털세, 탄소세 등 자산과 환경에 기반한 새로운 세목의 신설 또는 기존 세목의 강화를 제안하고 있다. 이러한 과세를 통해 형성된 세수를 ‘조세환급형 기본소득’ 형태로 전 국민에게 보편적으로 환급함으로써, 소득 재분배와 소비 진작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금융소득 통합과세는 기존의 분리과세 방식을 폐지하고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을 종합소득에 포함시켜 누진세를 적용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