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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세로연구소, 김수현 관련 녹취록 공개


(조세금융신문=박형준 기자) 가로세로연구소는 김새론 유족과 함께 7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수현과의 관계를 폭로하는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새론 유족 법률대리인과 가세연 측은 녹취록을 통해 김새론이 중학교 시절부터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하며, 골드메달리스트 소속사 직원의 협박과 이진호 등 일부 기자의 괴롭힘을 드러냈다. 녹취록에는 김새론이 실제로 목소리를 낸 것으로 보이는 대화 내용과 제보자의 피습 사진도 포함됐다.

가세연 측은 녹취록에서 김새론이 김수현과의 관계를 밝히며 골드메달리스트 소속사 직원으로부터 40억 원을 요구받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진호는 녹취에 대한 대가로 10억 원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가세연은 미국 뉴저지에서 제보자에게 피습을 당한 사례를 공개하며, 한국인과 조선족이 연루된 것으로 보이는 사건을 수사 의뢰했다. 이진호는 녹취가 AI로 조작된 것이라며 명백한 허위라고 반박했다.

이진호는 기자회견에서 녹취가 뉴저지 사기꾼에 의해 조작된 것이라며, 김새론의 목소리가 유사한 3개 버전의 녹취 파일이 존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강 모 기자는 출입국 기록을 공개하며 가세연의 주장이 허위라고 반박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수많은 연예인들이 피해를 입었다며, 가세연의 허위 선동을 중단할 것을 호소했다. 녹취와 관련된 카톡 대화 내용도 확보돼 허위 조작임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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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이재명 vs 김문수, 조세정책의 길을 묻다
(조세금융신문=안경봉 국민대 명예교수, 법무법인 율촌 상임고문) 2025년 대선을 앞두고 조세정책은 단순한 세금의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철학과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고 있다. 세금은 사회계약의 이행 수단이며, 공공서비스의 재원일 뿐 아니라 미래세대와의 약속이라는 점에서 각 후보의 조세 비전은 중요한 정책 선택의 기준이 된다. 이재명 후보는 ‘조세 정의’와 ‘보편 복지’를, 김문수 후보는 ‘감세와 시장 자율’을 중심 기조로 내세운다. 이처럼 상반된 철학이 세금 정책으로 어떻게 구체화되는지를 살펴보는 일은 유권자에게 실질적 판단 기준을 제공할 수 있다. 이재명 후보: 분배 정의와 조세 환류 이재명 후보는 국토보유세, 금융소득 통합과세, 디지털세, 탄소세 등 자산과 환경에 기반한 새로운 세목의 신설 또는 기존 세목의 강화를 제안하고 있다. 이러한 과세를 통해 형성된 세수를 ‘조세환급형 기본소득’ 형태로 전 국민에게 보편적으로 환급함으로써, 소득 재분배와 소비 진작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금융소득 통합과세는 기존의 분리과세 방식을 폐지하고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을 종합소득에 포함시켜 누진세를 적용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