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박형준 기자) 가로세로연구소는 김새론 유족과 함께 7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수현과의 관계를 폭로하는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새론 유족 법률대리인과 가세연 측은 녹취록을 통해 김새론이 중학교 시절부터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하며, 골드메달리스트 소속사 직원의 협박과 이진호 등 일부 기자의 괴롭힘을 드러냈다. 녹취록에는 김새론이 실제로 목소리를 낸 것으로 보이는 대화 내용과 제보자의 피습 사진도 포함됐다.
가세연 측은 녹취록에서 김새론이 김수현과의 관계를 밝히며 골드메달리스트 소속사 직원으로부터 40억 원을 요구받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진호는 녹취에 대한 대가로 10억 원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가세연은 미국 뉴저지에서 제보자에게 피습을 당한 사례를 공개하며, 한국인과 조선족이 연루된 것으로 보이는 사건을 수사 의뢰했다. 이진호는 녹취가 AI로 조작된 것이라며 명백한 허위라고 반박했다.
이진호는 기자회견에서 녹취가 뉴저지 사기꾼에 의해 조작된 것이라며, 김새론의 목소리가 유사한 3개 버전의 녹취 파일이 존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강 모 기자는 출입국 기록을 공개하며 가세연의 주장이 허위라고 반박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수많은 연예인들이 피해를 입었다며, 가세연의 허위 선동을 중단할 것을 호소했다. 녹취와 관련된 카톡 대화 내용도 확보돼 허위 조작임이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