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9 (금)

  • 구름많음동두천 22.0℃
  • 흐림강릉 23.5℃
  • 구름많음서울 24.1℃
  • 연무대전 22.4℃
  • 구름많음대구 25.7℃
  • 맑음울산 26.0℃
  • 구름많음광주 24.7℃
  • 맑음부산 28.2℃
  • 흐림고창 23.7℃
  • 맑음제주 26.7℃
  • 구름많음강화 23.6℃
  • 흐림보은 22.3℃
  • 흐림금산 22.5℃
  • 맑음강진군 27.6℃
  • 구름조금경주시 26.9℃
  • 맑음거제 26.4℃
기상청 제공

세무사회, 임원워크숍 열고 세무사법 개정안 대응 방안 숙의

세무사법 개정안 대응방안 검토 위해 TF팀 회의 개최
83개 공약추진 이행계획 점검하고 실천 의지 다져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세무사회(회장 원경희)는 지난 9월 20~21일 양일 간 경기도 여주 썬밸리호텔 사파이어룸에서 제31대 집행부의 첫 임원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 세무사회의 현안인 '변호사에게 세무대리업무 전부허용'하는 세무사법 개정안 저지를 위한 대응전략을 논의하고, 더불어 제31대 집행부의 공약사항 추진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에는 원경희 회장을 비롯해 장운길·고은경·김관균·이대규·박동규 부회장, 한헌춘 윤리위원장, 김겸순·남창현 감사, 각 지방세무사회장과 상임이사, 그리고 사무처에서 각 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무사법 개정 반대 대응방안과 공약추진계획 이행 계획을 점검하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와함께 세무사회 현안인 변호사에 대한 세무대리업무 전부허용 세무사법 개정 반대 대응방안 검토를 위해 세무사제도개선 추진 특별 TF팀 위원인 장기락 법제위원장, 황영순·주영진 세무사도 참석해 늦은 시간까지 회의를 개최하며 현안을 논의했다.

 

 

원경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가지로 어렵고 힘든 일이 많지만 여기 계신 임원여러분들이 앞장 서서 세무사회 발전을 위해 애쓰고 계신 것에 회장으로서 감사하다”면서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겠지만 차근차근 준비하고 채워가면서 다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논의되는 여러가지 사안들이 우리 1만3천 세무사 회원을 위하는 것이고, 한국세무사회가 발전하기 위한 것인 만큼 자세히 듣고 서로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먼저 제31대 집행부 공약사항 추진에 대한 이행 점검과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오후 3시 30부터 정동원 총무이사로부터 시작된 공약추진계획 점검은 전체 일정을 고려해 오후 5시에 끝내려 했으나, 공약추진에 대한 각 상임이사의 열정이 더해지고, 질의와 토의가 이어지며 오후 6시를 훌쩍 넘긴 시간까지 계속됐다. 세무사회는 이날 점검된 공약추진계획에 대해 매 분기별 점검을 통해 진척도를 확인하기로 했다.

 

이어서, 원경희 회장이 ‘위대한 지도자,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해 워크숍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원 회장은 “조선 4대 임금인 세종대왕은 재임 동안 백성들이 잘 살고, 국가 경제가 나아지기 위한 정책을 펼치는데 소임을 다 한 지도자로 존경받고 있다”면서 “우리 세무사도 세종대왕의 정신을 이어받아 국민들을 더욱 잘되게 돕고 잘 살게 돕는 지도자로서 국민들로부터 존중받고 사랑받는 전문자격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특강에 이어 정동원 총무이사의 회칙 및 제규정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고, 고은경 부회장이 현재 진행중인 세무사법 개정에 대한 경과보고와 함께 국민청원 동의에 대한 필요성, 그리고 추진방안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원 회장은 워크숍에 대한 총평에서 “변호사에게 세무대리업무를 전부허용하는 세무사법 개정안 저지를 위해 한국세무사회는 제도개선 TF팀을 구성해 대응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며 “우리가 원하는대로 세무사법을 개정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대안들을 검토하고 있는데 그것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수시로 대처해 나가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매일 아침 8시에 출근해서 밤늦은 시간까지 회장으로서의 소임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회장이 모든 것을 다 완벽하게 해결할 수는 없지만 여러분들이 도와주시면 우리 현안을 해결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오익재의 활짝 핀테크] 마이데이터는 내 데이터인가?
(조세금융신문=오익재 칼럼니스트) 미쓰비시UFJ신탁은행의 정보은행은 개인의 동의하에 온오프라인 구매이력이나 이주기록, 건강 상태와 같은 개인정보를 확보해 상품 개발이나 고객 수요분석에 사용하고 개인에게는 정보 제공의 대가를 환원하는 방식이다. 기업은 개인정보은행에 보관된 개인정보를 신제품이나 서비스 개발에 활용하고, 미쓰비시UFJ신탁은행과 소비자는 데이터 제공의 대가로 월 500~1,000엔(약 5,000~10,000원)의 현금이나 서비스 이용권을 받는다.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한 소비자의 위치정보, 보행기록, 건강정보, 구매내역 등의 개인정보를 확보하며, 제공된 정보는 상품개발이나 고객 수요 분석에만 사용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에브리센스는 데이터거래소의 중립적인 운영자로서, 거래 규칙을 정하고 결제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데이터를 판매하는 업체로부터 10%의 거래 수수료를 받고 있으며, 데이터 판매에는 일본 여행사인 JTB 등 5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JTB는 이 데이터거래소를 통해 의료기관과 외국 크레딧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ATM의 위치정보 등을 판매한다. 나머지 4개사는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을 때마다 보내오는 자동차 연비데이터, 100만 명 이상의
[인터뷰] 팔꿈치 절단 딛고 '요식업계 큰손 등극' 백세장어마을 윤명환 대표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무더운 여름을 지내면서 몸에 좋다는 여러 보양식을 찾게 된다. 장어도 그중 하나다. 부천에서 꽤 많은 손님이 찾는 ‘백세장어마을’은 상동 웅진플레이도시 워터파크 앞에 자리하고 있다. 평일 점심에도 꽤 많은 손님이 이곳을 찾고 있었다. 사업가 윤명환 대표 이야기 백세장어마을 윤명환 대표는 현재 7년째 이곳을 운영하고 있다. 이전 창업자가 5년간 운영한 것을 이어받았으니 합치면 12년째다. 이곳뿐 아니다. 같은 웅진플레이도시 내에 자리한 중식집 ‘The 차이나’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인천광역시 삼산동에는 고깃집 ‘백세미소가’를 창업해 현재 아들이 운영을 맡고 있다. 요식업계에 발을 디딘 지는 벌써 16년째다. “요식업 창업을 하는 사람들의 70%는 망하고, 20%는 밥벌이 정도 하고, 10%는 성공한다.”라는 말이 있다. 그런 걸 보면 윤 대표는 요식업계에서 나름 성공한 CEO다. 처음 요식업을 시작한 것은 한창 한일월드컵으로 ‘대한민국~’을 외치던 2002년이다. 윤 대표는 당시 매우 절박한 마음으로 요식업계에 첫발을 내밀었다. 이전에 큰돈을 모아 투자했던 의료사업에서 실패한 이후다. 처음에는 직장인으로 출발했다. 인천전문대 기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