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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25시] 세무서 안심하고 오세요…국세청, ‘신종코로나’ 철통방역

민원실 주기적 소독. 로비·민원실 체온 진단부스 설치
피해 사업자에 적극적인 세정지원…신입공무원 교육일정 조정 검토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예방대책반을 편성하고, 주기적인 세무서 소독 등 전면적인 방역대응에 나선다.

 

또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손해를 입은 중소상공인들에 대해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하기로 정하고, 차후 추이에 따라 대형 교육시설에의 교육일정을 조정할 전망이다.

 

3일 국세청에 따르면 국세청은 본청 비상안전담당관 밑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예방대책반을 설치하고 전 지방국세청, 세무서 단위의 방역대책에 나섰다.

 

이날 현재 2만여 국세공무원을 포함, 세무서를 오간 사람 중에 감염 우려자나 확진자는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세청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민원인이 자주 오가는 민원실을 중심으로 주기적으로 소독하고, 환자 또는 발병으로 우려되는 인원 발생 시 본청 예방대책반과 질병관리본부에 신속히 연락하는 등 격리조치한다.

 

각 세무서 민원봉사실과 로비에 각각 비접촉식 체온계를 두어 민원 방문객들이 체온 확인을 할 수 있도록 하며, 본청과 지방국세청, 세무서 각 과에도 1개씩 두어 직원 건강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국세청 관계자는 “체온계를 구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물량을 구하기 쉽지 않았지만, 이번 주 내로 전국 세무서에 체온계를 보낼 것”이라며 “질병 관련 간단한 정보를 담은 포스터도 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피해 사업자 납부유예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관련 피해를 본 사업자에 대해서는 피해 정도에 따라 최장 9개월간 납부유예하는 등 적극적인 세정지원에 나선다.

 

아직 초기 단계이기에 업종별 대응전략을 세운 것까지는 아니지만, 2015년 메르스 사태로 국내 관광 수요가 대폭 감소한 사례에 비추어 유사한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 시 관광, 숙박, 요식업 등에 대해 업종별 대응에 나선다.

 

세무공무원 교육일정 조정 검토

 

충북 진천 인재개발원이 격리시설로 운영됨에 따라 2월로 예정된 과장급, 고위공무원 역량평가 관례 교육은 잠정 보류됐다.

 

이달 내 4명의 대상자가 3박 4일 일정으로 교육을 받을 예정이었다.

 

과천 인재개발원에 대한 고위공무원 파견 인사도 예정대로 진행하고, 2월 사무관 역량 교육도 진행한다.

 

최근 제주 중국인 관광객 확진자가 나오면서 제주도 국세공무원교육원도 일정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확진자가 활동한 지역은 제주시 연동 누웨마루 거리로 서귀포시에 인접한 교육원과는 최단거리 차로로 약 45km, 도보 육로로는 38km 떨어져 있다.

 

다만, 교육원은 100~200여명의 인원이 12주간 합숙해 교육을 받는 등 질병 확산에 유리한 환경이다. 또 입교생 중 일부가 주말에 제주시로 외출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교육원은 질병 확산 정도에 맞춰 현재 진행 중인 교육이나, 2월에 새로 입교 일정을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교육원 관계자는 “제주 내 감염이 퍼질 경우 교육일정을 조정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며 “현재 확정된 것은 없고, 조정 여부는 차후 진행 상황에 맞춰 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세청 비상안전담당관 관계자는 “적극적인 사전예방활동을 통해 대면접촉을 통한 감염을 차단할 것”이라며 “질병 추이를 꾸준히 살펴 상황에 맞게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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