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8 (수)

  • 맑음동두천 16.9℃
  • 구름조금강릉 14.9℃
  • 맑음서울 17.1℃
  • 구름조금대전 15.6℃
  • 흐림대구 14.5℃
  • 구름많음울산 14.0℃
  • 구름많음광주 16.0℃
  • 구름조금부산 16.9℃
  • 구름조금고창 16.7℃
  • 흐림제주 15.1℃
  • 맑음강화 16.6℃
  • 구름조금보은 15.1℃
  • 맑음금산 16.2℃
  • 구름많음강진군 15.8℃
  • 흐림경주시 14.1℃
  • 구름많음거제 17.1℃
기상청 제공

정치

정세균 ‘취임 100일’…경제 살리기 총력 · 일자리 안정 강조

코로나19는 배움의 기회…국민께서 스승 돼주셨다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사진)가 취임 100일을 맞아 “경제를 살리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총리는 22일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일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노사 협력을 이끌고 고용·사회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융자를 받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던 모습을 보고 몹시 가슴이 아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취임 때 말씀드린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신명을 다하겠다”고 재차 다짐했다.

 

정 총리는 지난 1월 14일 취임 직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업무를 마주했다.

 

정 총리는 “지난 100일은 저에게 ‘배움의 시간’이었다”며 “코로나19 라는 전례 없는 위기는 저에게 배움의 기회였고, 국민 여러분은 저에게 스승이셨다”라고 밝혔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배려와 연대의 끈을 놓지 않는 국민들께 ‘희망’을, 현장에서 구슬땀 흘리는 의료인과 방역대원,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헌신’을, 초유의 사태를 겪으면서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소임을 다하는 공직자 여러분께 ‘열정’을 배웠다고 전했다.

 

대구 방문 첫날인 2월 25일 동대구역 앞 10차로에는 차량 한 대 다니지 않았고, 나들이 인파로 북적일법한 팔공산 식당가는 저녁 무렵인데도 손님이 없었던 장면을 회상하며, 대도시 대구가 그렇게 멈춘 것 같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마스크 수급이 가장 불안했던 때마저 질서와 침착함을 보여주고 “총리가 멀리 험한 곳까지 내려와서 고생한다”며 오히려 따뜻한 위로를 건네주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나아가 대구의 품격과 경북의 의연함은 코로나19 극복의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마스크 수급 해결을 위한 5부제 도입’ ‘병상 확보와 생활치료센터 도입으로 치료체계 재구축’, ‘사상 첫 온라인 개학 추진’ 등 아이디어와 결단은 그 산물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희망적인 일들도 있었다. 교통사고 사망자가 꾸준히 감소하고 특히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최근 2년간 절반이 줄었다. 대중소기업 간의 상생협력 문화도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신규확진자 발생이 한 자리 수까지 줄고, 4·15 총선을 무사히 치르고, 어제는 서울·경기·대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 신규 확진자가 한 명도 없었다는 반가운 소식도 들린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이러한 결실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주신 덕분이며 거듭 감사드린다”면서도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저에게 가르쳐주신 희망, 헌신, 열정의 씨앗이 결실을 맺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빈틈없는 방역으로 국민의 일상을 반드시 되돌려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정부에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던 국민 여러분과 저를 믿고 책임과 역할을 다해 준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뜻을 표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