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울경 의원들이 동남권 관문 개척을 위한 가덕도신공항에 대한 논의에 나섰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8일 더불어민주당 부울경 의원들 공동주최로 ‘동남권 관문공항, 무엇이 대안인가’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렸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김두관(양산을), 김정호(김해을), 민홍철(김해갑), 박재호(부산남구을), 이상헌(울산북구), 전재수(부산북강서갑), 최인호(부산사하갑) 의원이 공동주최에 나섰다.

참석 의원들은 동남권 관문공항의 24시 운항, 인천공항 대체가능성, 확장성에 맞는 적합한 곳으로 결정되어야 한다는 공감대를 이뤘으며, 그 방안으로 가덕도 신공항안을 심도깊게 검토했다.

‘가덕신공항 운영과 부울경 지역의 혁신’ 발제를 맡은 정헌영 부산대 교수는 김해신공항 확장안은 안전성에 있어 치명적인 문제가 있다며 “당초 사전타당성 용역을 맡은 프랑스 ADPi(파리공항공단)가 비행장 설치 및 안전에 관한 국내 항공법 조항을 제대로 따르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정 교수는 “24시간 운행, 비상시 장거리 대형항공 운항과 물류에 있어 인천공항을 대체할 수 있는 공항으로는 현재까지는 가덕도 밖에 없다”라고 강조했다.

김두관 의원을 비롯한 부울경 의원들 부울경이 제2의 수도권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동남권 관문공항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나누었다.

김두관 의원은 “신공항 문제는 더 이상 미룰수 없는 과제”라며 “동남권 관문공항으로 가덕도 신공항 안이 당론으로 채택되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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