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은행

[기업은행 간담회] 지주사 전환 계획 일축…“당분간 코로나지원 집중”

윤종원 “실익이 문제점 능가해야 추진 가능”

18일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서면으로 신년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연합뉴스]
▲ 18일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서면으로 신년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연합뉴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지주회사 전환 계획이 없다고 일축했다.

 

18일 윤 행장은 서면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주회사 전환은 장·단점이 있어 실익이 문제점을 능가해야 추진 가능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코로나에 따른 피해 중소기업 지원에 역량을 집중해야할 시기”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당분간은 현 체제 내에서 자회사와의 시너지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자회사별 강점을 활용해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IBK가 추진 중인 혁신금융의 실행력을 높이고 혁신금융 지원 기반 강화를 위해 최근 금융자회사에 대한 출자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젊기도 설워라커늘 짐을 조차 지라고 해서야
(조세금융신문=손영남 편집국 부국장) 식당이나 술집 계산대 앞에서 옥신각신하는 모습은 우리에겐 일상과도 같다. 서로 내겠다며 다툼 아닌 다툼을 벌이는 모습이야말로 그간의 한국 사회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모습이었달까. 주머니의 가벼움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그런 대범함(?)은 그만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깔려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론 그런 훈훈한 광경을 보지 못하게 될 확률이 높다. 요즘의 젊은 친구들, 그러니까 소위 MZ세대라고 불리는 층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이기 때문이다. 자기가 먹지도 않은 것까지 계산해야 한다는 걸 받아들일 수 없는 이들이 MZ세대다. 누구보다 실리에 민감한 세대인 탓이다. 그들을 비난할 의도는 전혀 없다. 오히려 그게 더 합리적인 일인 까닭이다. 자기가 먹은 건 자기가 낸다는 데 누가 뭐랄까. 근데 그게 아니라면 어떨까. 바꿔 생각해보자. 다른 사람이 먹은 것까지 자기가 내야 한다면 그 상황을 쉬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더구나 그게 자기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작금의 연금 개혁안을 두고 MZ세대들이 불만을 토하고 있는 현 상황이 딱 그 꼴이다. 어렵게 번 돈을 노후를 위해 미리 쟁여둔다는 것이 연금의 기본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