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31 (토)

  • 맑음동두천 -9.2℃
  • 맑음강릉 -4.2℃
  • 구름조금서울 -7.8℃
  • 맑음대전 -7.9℃
  • 구름조금대구 -2.7℃
  • 구름조금울산 -3.9℃
  • 흐림광주 -4.5℃
  • 구름조금부산 -1.5℃
  • 흐림고창 -7.1℃
  • 구름많음제주 2.8℃
  • 맑음강화 -7.4℃
  • 맑음보은 -10.6℃
  • 구름조금금산 -9.2℃
  • 구름조금강진군 -3.9℃
  • 흐림경주시 -5.4℃
  • 구름조금거제 -3.0℃
기상청 제공

은행

윤석헌 없는 금감원…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분조위 향방은?

24일 기업은행 디스커버리 펀드 분조위 개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IBK기업은행 디스커버리 펀드 관련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가 오늘(24일) 시작됐다.

 

이달 초 윤석헌 전 금융감독원장이 퇴임한 가운데 금감원장 자리가 공석인 상황에서 개최된 첫 분조위인 만큼 배상 비율이 어느정도 수준으로 결정될지 결과에 이목이 집중됐다.

 

24일 금융감독원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기업은행 디스커버리 펀드 관련 분조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디스커버리펀드는 주로 기업은행에서 판매했다.

 

기업은행은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디스커버리US핀테크글로벌채권펀드와 디스커버리US부동산선순위채권펀드를 각각 3612억원, 3180억원 판매했다.

 

이중 695억원, 219억원 등 914억원의 환매가 중단됐다. 미국 운용사가 펀드자금으로 투자한 채권을 회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지난해 6월 디스커버리펀드 불완전판매에 대한 현장검사를 진행했고, 지난 2월 5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라임·디스커버리 펀드를 판매한 김도진 전 기업은행장에 경징계에 준하는 ‘주의적 경고 상당’의 제재를 부과했다.

 

제재 사전통보에서는 중징계인 ‘문책경고’를 내렸으나, 제재심에서 징꼐 수위가 한 단계 경감됐다. 또한 제재심은 기업은행에는 업무 일부 정지 1개월과 과태료를 부과했다.

 

◇ 피해자들, 계약취소 주장…당국 반응은 ‘글쎄’

 

현재 디스커버리 펀드 피해자들은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를 주장중이다.

 

기업은행이 투자구조는 물론 신탁재산을 보관하고 관리해야할 의무가 있음에도 이러한 정보를 제때 고객에게 알려주지 않았다는 이유다.

 

하지만 금감원은 ‘계약취소’는 아니라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펀드 부실을 사전에 인지하고 판매했다는 명확한 근거가 없다는 측면에서다.

 

◇ 강경 기조 유지 불가피할까

 

일각에서는 이달 초 윤석헌 금감원장 퇴임 후 김근익 수석 부원장 대행 체제로 전환된 지금, 제재심은 물론 분조위 결과가 한층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나온다.

 

윤 전 원장 임기 기간인 지난 3년간 지켜지던 금감원의 강경 일변도식 금융사 제재 및 감독 수위에 기류 변화가 생길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즉 윤 전 원장이 떠난 만큼 금감원의 강경 기조도 변화를 맞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수석부원장 대행 체제로 전환된 만큼 최고경영자 징계 등 금융권을 겨눈 칼날을 유지하지 못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다만 금감원은 윤 전 원장의 부재와 무관하게 원리·원칙에 따라 제재심과 분조위 등을 수행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금융당국 한 관계자는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김 대행이 제재심과 분조위 등에서 관련 공백이 없도록 당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미 최강 델타 포스에서 경영을 배운다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미국의 최강부대인 육군 최정예부대 델타포스가 전광석화와 같이 수백 기의 비행기를 동원하여 베네수엘라 수도를 폭격, 암흑으로 만든 다음 저고도로 나는 헬기로 거처에 침투하여 반미·친중 국가인 남미의 베네수엘라 대통령 마두로 부부를 체포해 미국 심판대에 세웠다. 여기에 세계 여론은 두 갈래이다. 하나는 베네수엘라가 그간 보인 반미 행보가 트럼프의 분노를 샀기에 인과응보라는 것과, 또 다른 하나는 그래도 주권국가임에는 틀림없는데 무력으로 독립국가의 정권을 붕괴시킨 것은 유엔 헌장과 국제법상 불법이라는 것이다. 어찌 됐던 필자는 이 전무후무한 델타포스라는 특수부대의 전략에 경악을 금치 못했고, 이 부대가 가진 특수성에서 경영의 길을 찾아보고자 하는 새로운 호기심이 폭발했다. 1977년 직접타격·대테러전을 염두에 두고 창설된 부대로, 특수부대 출신 군인 중에서 다시 침투와 탈출, 근접전, 사격, 폭파, 구출 등의 고된 훈련을 마친 후보 중 90%가 탈락하고 남은 후보에서 다시 뽑아 만든 특수부대의 특수부대이다. 외부에 대한 절대 비밀 보안을 위해 부대원들의 신상 모두가 비밀이며, 외모도 군인형이 아니라 일반인 모습으로 행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