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2 (월)

  • 맑음동두천 -3.5℃
  • 맑음강릉 0.1℃
  • 맑음서울 -2.0℃
  • 맑음대전 -3.2℃
  • 맑음대구 -0.7℃
  • 맑음울산 -1.7℃
  • 맑음광주 -1.5℃
  • 맑음부산 0.4℃
  • 구름많음고창 -2.0℃
  • 구름많음제주 4.0℃
  • 맑음강화 -2.6℃
  • 맑음보은 -4.2℃
  • 맑음금산 -3.6℃
  • 맑음강진군 -0.7℃
  • 맑음경주시 -0.5℃
  • 맑음거제 0.8℃
기상청 제공

은행

기업銀, 디스커버리 피해자들 사적화해 ‘거절’…“입장차 확인”

대책위 “금감원 제재심사 기업은행 중징계 받도록 투장 이어갈 것”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디스커버리펀드 피해자들이 IBK기업은행 측과 간단회를 진행했으나 사적화해가 거절되면서 소득 없이 마무리됐다.

 

14일 오후 2시 디스커버리 피해자들로 구성된 기업은행 사기피해대책위원회는 1시간 가량 서울 을지로 IBK파이낸스파워 26층 미래방에서 기업은행 측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피해자들은 기업은행에 자율배상 등의 사적화해를 요구했지만, 기업은행 측은 “법리 검토 등을 통해 현실적으로 어려운 사안”이라며 이를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피해자들은 당초 이달 말로 예정돼 있던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에서 기업은행이 중징계를 받도록 하기 위한 투쟁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이날 대책위 관계자는 간담회 직후 브리핑에서 “대책위가 내민 손을 기업은행이 뿌리쳤다”며 “대책위는 금감원 제재심 이전 당사자간 사적화해(자율배상)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간담회를 한 것인데 기업은행의 사적화해 의지가 분명하지 않음을 확인했다. 사적화해 실무협상단 구성을 제안했으나 기업은행이 거절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금감원 제재심에서 기업은행에 대한 중징계가 내려지도록 투쟁할 것”이라며 “기업은행의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판매 피해회복을 위해 이제는 기업은행장 임명권자인 대통령과 청와대가 직접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은행 측은 지난해 6월 디스커버리펀드 판매사 최초로 투자원금의 50%를 선가지급하는 등 투자자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대책위가 사적화해 실무협상단 구성을 요청했으나 이미 법리검토 등을 통해 현실적으로 어려운 사안임을 고려했다고 이번 결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대책위와 기업은행 양측은 배임이슈에 대한 법률적 검토 및 사적화해 가능성 의견 조율, 디스커버리펀드 환매 이후 펀드 청산절차와 중간 점검, 금감원 제재심 이전 대책위 추가 의견 전달, 자율배상과 분쟁조정에 대한 입장 재확인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기업은행 측에서는 김성태 전무, 임찬희 부행장, 조정애 투자상품 부장, 권기범 차장, 변호사 등 5명이 참석했고 대책위 측에서는 최창석 대책위원장, 조순익 부위원장, 이윤섭 총무, 신장식 변호사, 이의환 상황실장 등 5명이 참석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미 최강 델타 포스에서 경영을 배운다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미국의 최강부대인 육군 최정예부대 델타포스가 전광석화와 같이 수백 기의 비행기를 동원하여 베네수엘라 수도를 폭격, 암흑으로 만든 다음 저고도로 나는 헬기로 거처에 침투하여 반미·친중 국가인 남미의 베네수엘라 대통령 마두로 부부를 체포해 미국 심판대에 세웠다. 여기에 세계 여론은 두 갈래이다. 하나는 베네수엘라가 그간 보인 반미 행보가 트럼프의 분노를 샀기에 인과응보라는 것과, 또 다른 하나는 그래도 주권국가임에는 틀림없는데 무력으로 독립국가의 정권을 붕괴시킨 것은 유엔 헌장과 국제법상 불법이라는 것이다. 어찌 됐던 필자는 이 전무후무한 델타포스라는 특수부대의 전략에 경악을 금치 못했고, 이 부대가 가진 특수성에서 경영의 길을 찾아보고자 하는 새로운 호기심이 폭발했다. 1977년 직접타격·대테러전을 염두에 두고 창설된 부대로, 특수부대 출신 군인 중에서 다시 침투와 탈출, 근접전, 사격, 폭파, 구출 등의 고된 훈련을 마친 후보 중 90%가 탈락하고 남은 후보에서 다시 뽑아 만든 특수부대의 특수부대이다. 외부에 대한 절대 비밀 보안을 위해 부대원들의 신상 모두가 비밀이며, 외모도 군인형이 아니라 일반인 모습으로 행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