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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하반기 정기인사 단행…박청준‧문창환 신임 부행장으로

신임 부행장 2명 포함 1887명 승진‧이동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IBK기업은행이 2021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정기인사를 통해 기업은행은 신임 부행장 2명을 포함해 총 1887명의 승진‧이동을 시행했다.

 

신임 부행장으로는 박청준 본부장을 혁심금융그룹장으로, 문창환 본부장을 디지털그룹장으로 선임했다.

 

박 부행장은 중소기업금융 전문가다. 입행 이후 수원, 화성, 오산 등 경기권 공단 영업점에서 29년간 근무한 이력이 있다.

 

문 부행장은 디지털그룹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미래기획실장과 기업고객부장 등을 거치며 기업신상품, 변화관리 전략 등 업무를 총괄했고 반월, 시화 공단 지역에서 풍부한 현장경험을 다졌다.

 

본부장으로는 영업점장 3명이 승진했다. 신욱희 선릉역지점장이 남부지역본부장, 오상진 이태원지점장을 중부지역본부장, 박영종 장림동지점장을 경남지역본부장으로 선임했다. 본부의 경우 3명의 부서장이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현권익 기업고객부장을 경기남부지역본부장, 김운영 수석검사역을 검사부장, 김학필 리스크총괄부장을 본부장으로 선임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기업은행은 공정성, 혁신, 포용성에 중점을 둔 윤종원 기업은행장의 인사기조를 다졌다.

 

이와 관련 윤 행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가 시스템으로 정착될 수 있는 인사스코어 제도도입, 인공지능 기반 인사이동 프로젝트 추진 등을 통해 인사혁신을 완성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실제 간부급 인사를 지난해 신설한 선임원칙에 따라 선임했다. 일반직원의 승진 및 이동인사에도 성과, 역량, 조직기여도를 반영했다.

 

여성 승진 역시 확대했다. 여성 본부장을 영업점과 본부에서 각각 한 명씩 선임했고, 지점장의 경우 역대 최대인 24명을 승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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