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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본부세관, 제12회 청렴문화제 개최...'민·관 합동'

비대면 위주의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서울본부세관은 18일부터 20일까지 직원들이 즐기면서 참여할 수 있는 ‘소통과 공감’의 장인 '청렴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열두 돌을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비대면 위주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문화제는 기존 세관 위주의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관세사회, 관세무역개발원 등 관세행정 관계자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청렴 한석봉·신사임당(붓글씨) 선발대회’를 실시하여 민간으로의 청렴문화 확산에 노력을 기울였다.

 

성태곤 서울세관장이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커피를 나눠주고 있다. [사진=서울본부세관] 
▲ 성태곤 서울세관장이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커피를 나눠주고 있다. [사진=서울본부세관] 

 

또한, 방역수칙, 갑질, 성희롱, 음주운전을 주제로 관세청 마스코트인 ‘마타’가 출연하여 청렴활동을 전개하는 ‘청렴동영상’을 자체 제작했다. 제목은 '마타의 청렴 참교육'이며 행사 기간 중 관세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영한다.

 

그 밖에도, 청렴패러디포스터 역대 우수작들을 전시하는 ‘앙코르-굿바이 청렴패러디 포스터 전시’, 청렴 관련 지식을 테스트해보며 청렴퀴즈왕에 도전하는 ‘청렴낱말 퀴즈대회’, 관세청의 미래인재인 수습직원을 대상으로 한 ‘청렴 토크 콘서트’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성태곤 서울세관장은 "이번 청렴문화제를 계기로 참여과 공감을 통해 청렴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청렴하고 신뢰받는 서울세관이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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