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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관, 3월의 ‘으뜸이’에 유성근 주무관 선정

맞춤형 AI 모델 자체 개발 업무 혁신 주도…분야별 우수직원도 함께 포상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서울본부세관(세관장 고석진)은 지난 25일 본관 대강당에서 ‘3월의 으뜸이’로 선정된 유성근 주무관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성근 주무관은 관세조사, FTA 검증, 쟁송 등 주요 업무에 최적화된 맞춤형 AI 모델(GPTs) 12종을 자체 개발해 정보 분석의 정확도를 높이고, 업무 자동화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달 으뜸이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업무 분야별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직원들도 ‘3월의 분야별 으뜸이’로 선정돼 시상식을 가졌다.

 

일반행정 분야에서는 김현아 주무관이 선정됐다.

 

김현아 주무관은 수입자가 자발적으로 수정신고한 경우에도 협정관세의 사후 적용이 가능하도록 관세법을 개정해 납세자의 권익 보호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심사 분야의 전다솜 주무관이 선정됐다.


전다솜 주무관은 특수관계자 간 거래된 자동차의 과세가격을 면밀히 분석해 총 28억원 상당의 세액을 자진납부하도록 유도한 성과로 선정됐다.

 

조사 분야에서는 양소연 주무관이 선정됐다.

 

양소연 주무관은 성인용 보행기의 수입가격을 고가로 조작한 사례를 적발해 노인장기요양보험 재정 36억 원 규모의 부정 수급을 방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통관 분야에서는 최혜경 주무관이 선정됐다.


최혜경 주무관은 고위험 이사물품에 대한 선별 및 검사 활동을 강화해 실탄 등 위해물품 148점을 적발, 국민 안전 확보에 기여한 바가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본부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업무 성과가 탁월한 직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포상함으로써, 일 잘하는 조직문화 조성과 공직사회의 책임감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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