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한국세무사회, 기가코리아와 ‘회무 일원화·전산화·표준화 사업추진’ 업무협약

원경희 회장, “세무사업계를 둘러싼 환경 변화에 선진적 대응”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세무사회(회장 원경희)는 지난 10일 서초동 한국세무사회관에서 전산 및 방송 시스템 전문 업체인 (주)기가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세무사회의 ‘회무 일원화, 전산화, 표준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협약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세무사회는 (주)기가코리아의 전산 관련 노하우와 기자재 등의 지원을 받아 회무 업무 일원화, 전산화, 표준화 사업 및 실시간 교육 동영상 제공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회무업무 일원화, 전산화, 표준화 사업’은 한국세무사회의 전산관리체계를 개선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세무사회 홈페이지를 개편해 초기화면과 각 메뉴를 재구축하고 통합운영관리페이지를 통해 홈페이지 이용자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통합운영관리페이지가 구축되면 세무사 회원은 물론 세무사사무소 직원, 한국세무사회 주관 전산세무회계 자격시험 수험생, 일반 납세자 등도 편하게 필요한 서비스를 찾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되는 세무사 회원의 [MY PAGE] 기능을 확대해 세무사 회원들이 업무에 필요한 서비스를 [MY PAGE]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세무사 회원들은 회비납부, 교육접수현황 및 수강 이력 조회, 온라인 신고업무, 수임거래처 관리 등 세무사사무소 업무에 필요한 서비스를 한국세무사회 홈페이지 [MY PAGE]를 통해 ‘One Stop’으로 제공받을 수 있어 업무 편의와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어 한국세무사회가 추진하는 세무사 회원 등에게 제공하는 실시간 교육 동영상 서비스를 위한 ‘교육방송 스튜디오 설치’ 등에도 기가코리아 협력한다.

 

한국세무사회는 코로나19 이후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세무사 회원 업무에 도움이 되는 동영상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주)기가코리아에 지원하는 실시간 방송 송출 시스템 등의 서비스를 활용할 예정이다.

 

한국세무사회 원경희 회장은 “모든 산업분야에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대내외 환경이 수시로 바뀌고 있어 우리도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세무사업계를 둘러싼 문제들을 한국세무사회가 선진적으로 준비하고, 세무사 회원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여 회원들이 납세자에게 세무전문가․경제전문가로서의 역할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세무사 회원들이 세무와 경영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기가코리아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한국세무사회의 ‘회무 업무 전산화‧일원화‧표준화 사업’이 자격사단체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가코리아 권오석 회장은 “항상 납세자 권익과 세제․세정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는 한국세무사회를 위해서 ㈜기가코리아가 미력한 힘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라며, 이를 위해 한국세무사회와의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한국세무사회 원경희 회장, 임채수 부회장, 이대규 부회장, 김효환 상근부회장, 정동원 총무이사가 참석했다. ㈜기가코리아는 권오석 회장, 이철연 대표이사, 박태한 종합기술이사 등이 참석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이재명 vs 김문수, 조세정책의 길을 묻다
(조세금융신문=안경봉 국민대 명예교수, 법무법인 율촌 상임고문) 2025년 대선을 앞두고 조세정책은 단순한 세금의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철학과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고 있다. 세금은 사회계약의 이행 수단이며, 공공서비스의 재원일 뿐 아니라 미래세대와의 약속이라는 점에서 각 후보의 조세 비전은 중요한 정책 선택의 기준이 된다. 이재명 후보는 ‘조세 정의’와 ‘보편 복지’를, 김문수 후보는 ‘감세와 시장 자율’을 중심 기조로 내세운다. 이처럼 상반된 철학이 세금 정책으로 어떻게 구체화되는지를 살펴보는 일은 유권자에게 실질적 판단 기준을 제공할 수 있다. 이재명 후보: 분배 정의와 조세 환류 이재명 후보는 국토보유세, 금융소득 통합과세, 디지털세, 탄소세 등 자산과 환경에 기반한 새로운 세목의 신설 또는 기존 세목의 강화를 제안하고 있다. 이러한 과세를 통해 형성된 세수를 ‘조세환급형 기본소득’ 형태로 전 국민에게 보편적으로 환급함으로써, 소득 재분배와 소비 진작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금융소득 통합과세는 기존의 분리과세 방식을 폐지하고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을 종합소득에 포함시켜 누진세를 적용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