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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여행자 신속통관 지원강화로 국제선 회복 기여

10월 말까지 무착륙국제비행 252편, 2만6천명
면세점 구매액은 391억원
트래블버블 4개월간 2517명 이용, 연말까지 8400명 예약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관세청은 코로나19로 위기를 맞고 있는 항공·면세업계 위기극복을 위해 무착륙국제비행과 여행안전권역(트래블버블) 이용 입국 여행자의 신속통관을 지원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그 동안 관세청은 무착륙국제비행과 여행안전권역 신속 통관을 위해 '출국 시 사전신고제’, ‘면세점 구매카드’ 등 신속 통관 방안을 마련해 시행해 왔다.

 

출발 전에 구매물품 사전신고 희망자 접수를 하면,  비행 중 검사자를 과세통관 내역 사전입력 등록을 한다.  입국 할 때 사전신고물품 확인 후 고지서 즉시 발행·교부해준다. 면세점 구매카드는 출국장면세점·시내면세점, 기내판매품 등 판매자가 면세품 판매내역 작성하는 카드다. 

 

이에 11월부터 정부의 코로나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따른 여행자 증가에 대비해 철저한 방역을 우선으로 한다. 여행자 증가 추이에 따라 다른 부서에 지원근무 중인 인력을 여행자 통관부서로 복원하는 한편, 모바일 휴대품 신고를 활성화해 비대면 여행자 통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여행자 휴대품 과세통관 시 면세점에서 구매한 물품에 대한 구매포인트, 할인 혜택 등에 대한 과세여부 결정에 오랜 시간이 걸리던 문제점을 개선했다. 영수증에 과세 대상 여부가 표시되도록 모든 면세점의 온·오프라인 시스템 개선을 완료함으로써 보다 신속한 통관이 가능하도록 했다.

 

◈ 무착륙 국제비행 이용자, 11개월 동안 2만6천여명

관세청이 항공·면세업계 위기극복 지원을 위해 무착륙 국제비행 이용자의 면세품 구매 허용 및 여행자 신속 통관을 지원한 결과, 작년 12월부터 올해 10월말 까지 11개월 동안 총252편, 2만6천여명이 이용하고 약 391억원의 면세품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착 공항별로는 △인천 1만6331명(152편)이 가장 많았다. 5월부터 시작된 김포는 5605명(53편) △김해 3545명(36편) △대구 528명(6편)에 이어, 9월부터 시작된 제주 370명(4편) 등 총 252회에 걸쳐 2만6379명이 이용했다. 편당 평균 105명이 탑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사별로는 제주항공이 59편수로 가장 높았고, 이어 에어부산 57편, 티웨이 43편, 진에어 40편, 아시아나와 에어서울이 22편, 그리고 대한항공이 9편수를 기록했다. 

 

10월말까지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탑승자들은 총 391억원의 면세품을 구입했다. 이는 1인당 평균 148만원 정도를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처별로는 △시내면세점 354억8백만원으로 90.6%로 가장 높았다. 이어△출국장면세점 28억9천만원(7.4%) △기내면세품 7억8천만원(약2%) △입국장면세점 18백만원(0.05%) 순이다.

 

품목별 면세점 매출 순위를 살펴보면, 화장품이 전체 매출액에서 25.4%를 차지한 97억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로 가방류가 66억원(17.3%)을 기록했다. 이어 향수가 49억원(12.8%), 별도면세 품목인 주류 24억원(6.4%) 및 담배 3억원(0.8%)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 자진신고로 감면혜택...총 8억4천5백만원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통해 면세한도 미화 6백불을 초과하는 면세품을 구매해 관세 등을 납부한 사람은 1만1291명(약42.8%)이다. 이중 1만1265명(99.8%)이 자진신고로 총 8억4천5백만원 상당의 자진신고 감면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과세 금액별 통관 현황을 살펴보면 △핸드백(가방포함, 15.0%) △고가시계(8.8%) △화장품(6.7%) △향수(6.2%) △악세사리(4.4%) △기타(59.0%)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7월부터 시행한 인천-사이판간 여행안전권역 활성화를 위해 여행자 신속 통관을 지원한 결과 10월까지 2517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월초 부터 12월 말까지 약 8400명이 예약함으로써 지난 4개월(7~10월) 평균(629명)보다 6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중 인천-싱가포르(Vaccinated Travel Line), 김해-사이판간 여행안전권역이 확대됨에 따라 항공․면세업계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관세청은 무착륙국제비행과 여행안전권역(트래블버블) 여행자의 신속통관을 지원하는 한편, 이를 악용한 불법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테러·마약 우범자 및 과다반입자 등에 대한 검사를 강화해 위험요인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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