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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행정, 게임으로 배운다...세관 직원들 '게임형 학습 콘텐츠' 이색 체험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은 게임으로 즐기는 관세행정 학습 콘텐츠인 ‘수입화물검사 가상현실 체험 프로그램’과 ‘품목분류 학습게임’(게임형 학습 콘텐츠)을 개발하고, 11월 24일과 30일 세관 직원을 대상으로 현장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체험 프로그램은 서울세관에서 11월 24일날 진행했고, 부산세관에서 11월 30일날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11월 25일 서울세관에서 개최된 '고위급 무역원활화 정책토론회'에 참가한 외국 관세당국(인도, 베트남, 터키, 필리핀) 관계자들에게 게임형 학습 콘텐츠를 소개해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연수원에서 개발한 게임형 학습 콘텐츠는 복잡한 관세행정이론과 직무사례에 게임형 학습법을 접목해 몰입도와 실무 적용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한 학습방법이다.

 

‘수입화물검사 가상현실 체험 프로그램’은 ①수입통관 서류 검토, ②엑스레이 등 장비를 활용한 컨테이너 외관검사, ③컨테이너 개장검사 등의 과정을 체험자가 가상현실(VR) 게임을 하듯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품목분류 학습게임’은 복잡한 품목분류 체계를 난이도별 2단계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고, 컴퓨터 게임 형식으로 개발돼 순위 경쟁, 보너스 점수 등 재미요소도 더해서 학습효과가 좋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수원은 내부직원 학습용으로 개발한 게임형 학습콘텐츠를 민간에도 개방하기로 했다. 

 

‘수입화물검사 가상현실 체험 프로그램’은 연수원에서 운영 중인 세관현장 체험학습 프로그램에 학교 단위로 신청해 체험이 가능하다. ‘품목분류 학습게임’은 누구나 연수원 누리집을 방문해 내려 받은 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연수원에서는 기존의 이론식 교육에서 탈피하고자 2019년부터 몰입도 높은 학습법을 도입해 관세법 및 품목분류 분야 보드게임 개발, 퀴즈 앱을 통한 학습 등 MZ세대 젊은 공무원에게 익숙한 디지털 맞춤형 학습을 시도하고 있다.

 

조은정 연수원장은 "디지털 전환, 마이크로 학습 등 최신 국내외 학습 경향을 다양한 관세행정 분야에 계속 접목해 학습과 재미 모두를 만족하는 고품질 교육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학습 콘텐츠를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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