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2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2021 연말정산] 지난해 연말정산 10명 중 7명…1인당 64만원 환급

추가 납부자 351만명…1인당 92만원

[이미지=셔터스톡]
▲ [이미지=셔터스톡]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지난해 연말정산 결과 세금을 환급받은 사람은 1345만5055명으로 전체 1949만5359명 중 69.0%로 나타났다.

 

환급세액은 8조5515억700만원으로 1인당 63만6000원이었다.

 

연말정산 환급액 1인당 평균 액수는 2015년까지는 40만원대 이하였지만, 2016년 귀속분 들어 51만원에 달했으며, 2017년 54만8000원, 2018년 귀속분 57만9000원, 2019년 귀속분 60만1000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매년 명목 임금이 늘어났고, 2020년 귀속분의 경우 코로나 19 소비촉진을 위해 한시적으로 4개월간 신용카드 소득공제율과 한도를 늘렸기 때문이다.

 

반대로 지난해 세금을 추가로 납부한 사람은 351만1258명으로 3조2460억7400만원을 납부했다. 1인당 납부세금은 92만원4000원이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젊기도 설워라커늘 짐을 조차 지라고 해서야
(조세금융신문=손영남 편집국 부국장) 식당이나 술집 계산대 앞에서 옥신각신하는 모습은 우리에겐 일상과도 같다. 서로 내겠다며 다툼 아닌 다툼을 벌이는 모습이야말로 그간의 한국 사회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모습이었달까. 주머니의 가벼움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그런 대범함(?)은 그만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깔려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론 그런 훈훈한 광경을 보지 못하게 될 확률이 높다. 요즘의 젊은 친구들, 그러니까 소위 MZ세대라고 불리는 층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이기 때문이다. 자기가 먹지도 않은 것까지 계산해야 한다는 걸 받아들일 수 없는 이들이 MZ세대다. 누구보다 실리에 민감한 세대인 탓이다. 그들을 비난할 의도는 전혀 없다. 오히려 그게 더 합리적인 일인 까닭이다. 자기가 먹은 건 자기가 낸다는 데 누가 뭐랄까. 근데 그게 아니라면 어떨까. 바꿔 생각해보자. 다른 사람이 먹은 것까지 자기가 내야 한다면 그 상황을 쉬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더구나 그게 자기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작금의 연금 개혁안을 두고 MZ세대들이 불만을 토하고 있는 현 상황이 딱 그 꼴이다. 어렵게 번 돈을 노후를 위해 미리 쟁여둔다는 것이 연금의 기본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