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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리시 ‘뉴스토큰’, 가상자산거래소 고팍스에 상장...언론 생태계 변화 전망

퍼블리시, 뉴스 생산 및 유통 전 과정에 블록체인 기반 기술 및 서비스 적용

퍼블리시가 뉴스토큰을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인 고팍스에 상장했다. [사진=퍼블리시]
▲ 퍼블리시가 뉴스토큰을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인 고팍스에 상장했다. [사진=퍼블리시]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퍼블리시는 31일 당사의 뉴스토큰이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 가운데 하나인 고팍스(GOPAX)에 상장됐고, 뉴스토큰의 원화거래가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퍼블리시 링크를 통해 퍼블리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언론사의 기사를 읽고 공유하는 독자들에게 제공된다.

 

퍼블리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언론사는 52곳이며, R2E(Read to Earn) 보상 서비스인 퍼블리시 링크를 적용한 언론사는 현재 19곳이다. 퍼블리시는 링크 적용 매체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퍼블리시는 또 프로토콜 생태계 구축 본격화에 나섰다. ‘퍼블리시 프로토콜 생태계’란 뉴스의 생산 및 유통 등 전 과정에 블록체인 기반의 기술 및 서비스를 활용해 독자와 매체 사이 신뢰에 기반한 관계를 재구축하고, 이 과정에서 매체의 새로운 수익구조를 모색하는 공존과 협생이 가능한 환경을 말한다.

 

권성민 퍼블리시 대표는 “독자가 언론사 매체를 직접 방문해 뉴스를 읽고 공유하고 피드백 하는 활동은 언론매체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가장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이번 고팍스 상장을 계기로 퍼블리시 프로토콜 생태계를 본격 가동해 독자에게 보다 유익하고, 참여 언론사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퍼블리시는 한국기자협회 및 한국인터넷신문협회와 DID기자증을 개발·운영하고 JTBC와 독자 제보에 대해 NFT 보상을 개발하는 등 저널리즘 영역에서 다양한 기술 및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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