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4 (수)

  • 구름많음동두천 -2.6℃
  • 맑음강릉 3.3℃
  • 맑음서울 1.3℃
  • 구름많음대전 -1.7℃
  • 흐림대구 -0.9℃
  • 구름많음울산 1.4℃
  • 구름많음광주 0.8℃
  • 구름많음부산 3.9℃
  • 구름많음고창 -2.2℃
  • 구름조금제주 3.3℃
  • 맑음강화 -3.6℃
  • 구름많음보은 -5.1℃
  • 구름많음금산 -3.9℃
  • 흐림강진군 -0.1℃
  • 구름많음경주시 2.4℃
  • 흐림거제 1.8℃
기상청 제공

‘근로・자녀장려금 2.9조원’ 26일 일괄 지급…가구 당 110만원

8월엔 5월 정기신청분만 지급, 반기신청분은 6월 선 지급
신청가구 366만 중 지급가구는 291만
정부, 재산요건 확대 및 지급상한도 10만원 상향 추진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청장 김창기)이 지난 5월 신청분 근로・자녀장려금 2조8604억원을 26일 일괄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장려금 법정지급기한은 9월 30일이지만, 코로나19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운 저소득 가구 지원을 위해서다.

신청가구 366만 가구 중 요건에 맞지 않는 가구를 제외한 291만 가구에 지급하며, 가구당 평균 근로장려금은 102만원, 자녀장려금은 86만원이다.

 

 

이번에 지급하는 근로・자녀장려금은 2021년 귀속분 정기신청분으로 지난해에는 반기신청분까지 합쳐서 정기신청분 때 지급했지만, 올해부터 법개정으로 반기신청분은 6월 지급하는 것으로 바뀌면서 8월에는 정기신청분만 지급한다.

 

국세청은 모든 신청자에게 장려금 지급 여부에 대해 결정통지서를 발송하며, 이번부터 모바일(카카오톡 또는 문자메시지)을 통해 안내한다.

 

지급여부는 홈택스・손택스(모바일 앱), 자동응답시스템(1544-9944), 장려금 상담센터(1566-3636)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되지만, 지난 5월 정기 신청을 놓친 경우 오는 11월 30일까지 홈택스・손택스에서 추가신청을 받으나, 지급액은 10% 감액된다.

 

올해 8월 정기지급분, 6월 반기지급분 근로・자녀장려금은 4조8860억원, 489만 가구로 지난해 4조9845억원, 487만 가구와 거의 비슷한 규모를 유지했다.

 

 

가구별 지급 비중으로는 단독 가구가 294만 가구(66.1%)로 가장 비중이 컸고, 홑벌이 가구 126만 가구(28.3%), 맞벌이 가구 25만 가구(5.6%) 순으로 나타났다.

 

금액 기준으로도 단독 가구 2조4954억원(51.1%)가 가장 많았고, 홑벌이 가구 1조9890억원(40.7%), 맞벌이 가구 4016억원(8.2%) 순으로 나타났다.

 

 

소득유형별로는 근로소득 가구는 265만 가구(59.6%), 사업소득 가구가 179만 가구(40.2%)를 차지했다.

 

근로소득 가구 중에서는 일용근로가 142만 가구(53.6%)로 상용근로 123만 가구(46.4%)에 비해 7.2%p 더 비중이 높았다.

 

사업소득 가구는 인적용역 사업자가 125만 가구(69.8%), 사업장 사업자가 54만 가구(30.2%)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126만 가구(28.3%), 20대 이하가 125만 가구(28.1%)로 가장 많았다.

 

금액 기준으로는 60대 이상(1조4181억원), 20대 이하(1조793억원), 40대(8875억원), 50대(8450억원), 30대(6561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부는 가구별 지급액 상한을 10만원 올리고, 재산요건을 2억원 미만에서 2억4000만원 미만으로 확대하는 2022 세제개편안을 추진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