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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능정보학회 학술대회 성료…플랫타익스체인지 부대표 “투자자 보호방안 필요”

지난 26일 이화여대서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 추계학술대회 열려
플랫타익스체인지 부대표, 표준화된 플랫폼 기준‧정보 비대칭 해소 강조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플랫타익스체인지(플랫타이엑스)가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의 2022년 추계학술대회를 후원, 박은수 부대표가 ‘디지털 자산 시장’ 세션에 발언자로 나서 투자자 보호 방안과 표준화된 플랫폼 기준의 필요성 등을 설파했다.

 

28일 플랫타익스체인지는 지난 26일 이화여자대학교 신세계관에서 개최된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KIISS, Korea Intelligent Information systems Society)의 2022년 추계학술대회에서 ‘디지털경제 활성화를 위한 IT 융합 서비스 혁신과 지능형 플랫폼 전략’을 주제로 AI, 블록체인, 에듀테크 등 다양한 디지털 산업 관련 관계자들이 모여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박은수 플랫타익스체인지 부대표는 디지털자산 시장 플랫폼을 유지하고 활성화시키는 주체 중 가장 기본이 되는 투자자 보호 방안과 표준화된 플랫폼 기준의 필요성에 대해 발언했다.

 

특히 공시 기준을 설립하고 활성화시켜야 하며, 결국 디지털 자산의 투자는 정보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므로 프로젝트 정보 비대칭성에 대한 해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박 부대표는 대체불가토큰(NFT)이나 증권형토큰(STO) 같은 경우에는 특정 플랫폼에서 거래된 상품이 다른 플랫폼에서는 거래되지 못하는 폐쇄적인 서비스로 흘러가고 있어, 모든 것이 공개되고 있는 디지털 자산 시장의 흐름과 반대로 흐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는 대한민국의 산업과 국가가 디지털경제 시대에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산업 현장과 대학, 연구기관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디지털 전환을 위한 노력이 필요 하다고 판단, 전분야 다양한 관계자들이 모여 방안을 논의하고자 2022년 추계학술대회 주제를 ‘디지털경제 활성화를 위한 IT융합 서비스혁신과 지능형 플랫폼 전략’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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