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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단독대표 체제로 변경

박원기 전 공동대표는 아시아태평양 사업개발 대표로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2일 김유원(52) 공동대표를 단독대표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 이사회는 지난달 30일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기존 공동대표 체제를 단독대표 체제로 변경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9월부터 박원기 전 대표와 함께 공동대표를 맡아 왔다.

 

김 대표는 2006년 네이버(당시 NHN)에 합류해 데이터정보센터장과 네이버 데이터 총괄 등을 지낸 데이터·기술 전문가로, '팀 네이버'의 철학과 기술 서비스 전반의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네이버클라우드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2014년 네이버클라우드 전신 NBP 시절부터 조직을 이끈 박원기 전 대표는 네이버클라우드 APAC(아시아태평양) 사업개발 대표를 맡아 글로벌 사업 확장에 주력할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올해 하나의 조직으로 결집하는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웍스, 클로바CIC, 파파고, 웨일의 시너지를 통해 자체 클라우드 상품·기술력에 기술과 솔루션을 더해 한층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기술법인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유원 대표는 "하이퍼클로바 등 네이버의 글로벌 최고 수준 기술력과 클라우드 플랫폼의 결합을 통해 더 많은 파트너가 고도화된 기술 생태계로 접근할 수 있게 돕고 자체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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