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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실명계좌 고비 넘겼다…농협은행과 제휴계약 1년 연장

재계약 마무리 단계…오는 24일 이전 정식계약 체결

지난해 6월 19일 시세 전광판이 설치된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 앞을 한시민이 지나가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 지난해 6월 19일 시세 전광판이 설치된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 앞을 한시민이 지나가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NH농협은행과의 실명확인 입출금 서비스 제휴 계약을 1년 더 연장한다.

 

17일 빗썸은 이같이 밝히며 “농협은행의 실명계좌 발급을 위한 재계약이 마무리 단계로 계약 만료 시점인 오는 24일 이전에 정식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빗썸 고객들은 기존 사용하던 계좌를 통해 계속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앞서 빗썸과 농협은행은 지난 5년간 자금세탁방지 체계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양사간 상호협력과 신뢰관계를 기반으로 향후 더욱 편리한 거래 환경이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빗썸 관계자는 “다음 주에 농협은행과의 실명계좌 재계약을 마무리 할 것이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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