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1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경제 · 산업

서울시, 중소 게임기업 18곳에 최대 3천만원 지원

'게임콘텐츠 제작·마케팅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strong>서울시 '우수 게임콘텐츠 제작·마케팅 지원사업' 홍보 포스터&nbsp;</strong>[사진=서울시]
서울시 '우수 게임콘텐츠 제작·마케팅 지원사업' 홍보 포스터 [사진=서울시]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우수 게임콘텐츠 제작·마케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 18곳을 다음 달 13일까지 모집한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창업 7년 미만의 게임 분야 중소기업·스타트업을 선발해 기업당 최대 3천만원, 총 4억7천만원의 콘텐츠 개발과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메가존클라우드, 애드엑스플러스, 네이버클라우드,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 엑솔라, 원스토어, 텀블벅 등 게임산업 대·중견 파트너사 7곳과의 협업 기회도 제공한다.

 

선발 분야는 게임콘텐츠 제작 지원과 게임콘텐츠 마케팅 지원으로 나뉜다.

 

제작 분야는 기업 8곳을 선정해 개발 지원금 3천만원과 함께 서울게임콘텐츠센터 입주 기회, 온라인 국제 콘텐츠 마켓 SPP(Seoul Promotion Plan) 참여 등의 혜택을 준다.

 

마케팅 분야는 기업 10곳을 대상으로 최대 3천만원의 지원금을 주고 글로벌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후속 지원을 추진한다. 글로벌 마케팅 전략 컨설팅도 제공한다.

 

시는 지원 대상 기업을 선발하는 절차를 이전보다 까다롭게 바꿨다.

 

기획력, 대중성 등 26개 항목으로 구성된 콘텐츠 진단키트를 활용해 1차 진단을 하고 2차 발표 심사도 진행한다.

 

사업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seoul.go.kr),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sba.kr)에서 확인하거나 서울산업진흥원 게임팀(☎ 02-3455-8384(제작), ☎ 02-3455-8382(마케팅))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추후 '게임산업 육성 및 이(e)스포츠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게임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9월에 수립하는 등 게임산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송호재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게임은 미디어, 디자인, 교육산업 등과 연계된 고부가가치 수출 효자산업"이라며 "중소 게임개발사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이재명 vs 김문수, 조세정책의 길을 묻다
(조세금융신문=안경봉 국민대 명예교수, 법무법인 율촌 상임고문) 2025년 대선을 앞두고 조세정책은 단순한 세금의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철학과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고 있다. 세금은 사회계약의 이행 수단이며, 공공서비스의 재원일 뿐 아니라 미래세대와의 약속이라는 점에서 각 후보의 조세 비전은 중요한 정책 선택의 기준이 된다. 이재명 후보는 ‘조세 정의’와 ‘보편 복지’를, 김문수 후보는 ‘감세와 시장 자율’을 중심 기조로 내세운다. 이처럼 상반된 철학이 세금 정책으로 어떻게 구체화되는지를 살펴보는 일은 유권자에게 실질적 판단 기준을 제공할 수 있다. 이재명 후보: 분배 정의와 조세 환류 이재명 후보는 국토보유세, 금융소득 통합과세, 디지털세, 탄소세 등 자산과 환경에 기반한 새로운 세목의 신설 또는 기존 세목의 강화를 제안하고 있다. 이러한 과세를 통해 형성된 세수를 ‘조세환급형 기본소득’ 형태로 전 국민에게 보편적으로 환급함으로써, 소득 재분배와 소비 진작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금융소득 통합과세는 기존의 분리과세 방식을 폐지하고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을 종합소득에 포함시켜 누진세를 적용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