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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세계경제포럼 GSC 대전 허브, "지방도시 지속가능성 도모 한다"

오는 6월 8일 대전 소제동서 ‘제1회 지방특별시 포럼’ 개최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세계경제포럼 GSC 대전 허브가 오는 6월 8일 대전 소제동 일대에서 ‘제1회 지방특별시 포럼’을 개최해 지방 도시의 청년 인구 유출 문제 해결에 나선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GSC 대전 허브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의 산하 청년단체로, 대전 및 지방 도시의 청년 인구 유출 문제를 해결하고 지방의 지속가능성을 도모하기 위한 프로젝트 기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이날 포럼에는 CNCITY마음에너지재단, 대덕넷, 스타트업얼라이언스와 함께 진행 할 예정이다.


지방특별시 포럼은 우리나라의 지방소멸과 지방도시의 청년인구 유출문제를 해결하고 지방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도모하기 위해 정부, 지자체, 대학, 스타트업, 로컬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한 데 모아 통합적인 논의의 장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행사는 ‘이해관계자 연결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Session 1부터 Session 3까지 진행 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을 주최하는 세계경제포럼 GSC 대전 허브의 정원식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 심사역은 “한국에서 가장 시급하게 해결되어야 할 문제 중 하나인 지방소멸과 수도권 집중화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모여 통합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야”한다면서 “지방특별시 포럼이 그러한 논의의 시작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참가자들이 정보와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네트워킹 세션도 마련한다. 참가 접수는 6월 7일까지이며 행사 홈페이지(www.jibangforum.org)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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