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1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사회

뉴스핌, 美 퍼플렉시티와 미디어파트너 계약

맞춤형 AI 검색·콘텐츠 수익화 공동 진행
국내 종합뉴스통신사 최초 퍼플렉시티 협력 추진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회장 민병복)이 글로벌 AI검색 기업 퍼플렉시티(Perplexity)와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AI기반 뉴스 플랫폼으로의 혁신적인 전환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뉴스핌은 대한민국 종합뉴스통신사 최초로 퍼플렉시티의 첨단 AI 모델을 자사 AI 플랫폼에 접목, 차세대 포털 서비스를 구축한다. 뉴스핌은 그동안 축적해온 독자적인 기술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 미디어 시장에 새로운 AI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뉴스핌이 기존 국내 포털 의존 구조에서 벗어나 글로벌 종합뉴스통신사로 도약 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퍼플렉시티의 기술력과 뉴스핌의 콘텐츠 경쟁력 결합은 국내 미디어 시장에 새로운  AI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뉴스핌은 ▲AI기반 기사 콘텐츠 생성 자동화 ▲사용자 맞춤형 뉴스 ▲AI 추천 고객 중심 지능형 검색 시스템 ▲금융 투자 비서 등의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퍼플렉시티의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개인화된 AI 콘텐츠로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한다는 것이 뉴스핌의 전략이다.

 

뉴스핌은 퍼플렉시티에 당사의 콘텐츠를 제공해, 콘텐츠가 수익화 되었을 때 이익을 공유하는 것에 합의했다. 이를 통해 뉴스핌은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고 퍼플렉시티는 한국에서의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력은 국내 종합뉴스통신사가 글로벌 AI 기업과 직접 제휴를 맺은 첫 사례로, 기존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포털에 의존하던 뉴스 산업 생태계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뉴스핌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AI 기반 글로벌 종합 미디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뉴스핌은 AI 기술 투자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뉴스핌은 지난해 자체 기술 개발 역량을 토대로 AI CMS를 구축, 기사 초안 작성부터 AI 편집국 전략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AI 미디어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이재명 vs 김문수, 조세정책의 길을 묻다
(조세금융신문=안경봉 국민대 명예교수, 법무법인 율촌 상임고문) 2025년 대선을 앞두고 조세정책은 단순한 세금의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철학과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고 있다. 세금은 사회계약의 이행 수단이며, 공공서비스의 재원일 뿐 아니라 미래세대와의 약속이라는 점에서 각 후보의 조세 비전은 중요한 정책 선택의 기준이 된다. 이재명 후보는 ‘조세 정의’와 ‘보편 복지’를, 김문수 후보는 ‘감세와 시장 자율’을 중심 기조로 내세운다. 이처럼 상반된 철학이 세금 정책으로 어떻게 구체화되는지를 살펴보는 일은 유권자에게 실질적 판단 기준을 제공할 수 있다. 이재명 후보: 분배 정의와 조세 환류 이재명 후보는 국토보유세, 금융소득 통합과세, 디지털세, 탄소세 등 자산과 환경에 기반한 새로운 세목의 신설 또는 기존 세목의 강화를 제안하고 있다. 이러한 과세를 통해 형성된 세수를 ‘조세환급형 기본소득’ 형태로 전 국민에게 보편적으로 환급함으로써, 소득 재분배와 소비 진작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금융소득 통합과세는 기존의 분리과세 방식을 폐지하고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을 종합소득에 포함시켜 누진세를 적용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