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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핀포인트뉴스, 배준영 의원과 해상풍력 관련 심포지엄 개최

17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서 ‘인천해상풍력 추진의 당면과제와 효과’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인천광역시가 새로운 친환경에너지 허브로 거듭난다.

 

핀포인트뉴스는 오늘(17일) 오전 10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국회 배준영 의원실(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주관으로 ‘인천해상풍력 추진의 당면과제와 효과’를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스마트해양학회, (사)미래탄소둥립포럼, 핀아카데미가 공동 주최하고 인천광역시 등이 후원한다.

 

핀포인트뉴스는 특히 해상풍력발전단지 등 청정에너지 개발을 통해 인천시가 한국의 새로운 친환경에너지 허브로 성장해야 하다는데 인식을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삼면이 바다라 국토 면적에 비해 긴 해안선을 보유했다. 인천 등이 위치한 서해나 남해 일부 지역은 수심이 깊지 않아 유리하다. 뿐만 아니라 해상풍력발전의 핵심 가치 사슬 중 하나인 조선해양분야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큰 매리트다.

 

한국은 무엇보다 전 세계 10위권 에너지 수요국이자 에너지 전환 수요가 높아 전력시장이 안정적인 장점이 있다.

 

한국의 풍력발전 비중은 2022년 기준 0.54% 수준이다. 덴마크 55.3%, 독일 21.63%, 영국 21.17%, 스페인 21.72%, 호주 10.56%, 미국 9.11%, 중국 7.7%보다도 낮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은 현재 가동 중인 해상풍력 용량이 142MW에 불과히지만 2030년까지 14.3GW의 해상풍력을 가동하겠다는 목표를 가졌다.

 

2022년 4분기 현재 총 용량이 20GW가 넘는 69개의 해상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가 전력 규제 위원회로부터 라이선스를 받았다.

 

한국은 해상풍력 기술 잠재력이 밝다. 2035년까지 일자리 150만개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의 해상풍력시장의 기술적 잠재량이 부유식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약 624GW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아울러 2035년까지 계획된 사업들이 모두 실현되면 설치용량이 정부의 보급목표를 초과해 25GW에 달하고 15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란 전망이다.

 

탄소중립시대의 핵심과제는 기존 에너지시대가 저물고 새로 열리는 전환기에 지역에너지를 어떻게 보고 개발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탄소중립선도형 인천해상풍력 전략(김대오 미래탄소중립포럼 산업기술위원장) ▲덕적·용유·무의·자월도해상풍력 추진효과와 과제(송용희 한국남동발전 부장) ▲굴업도해상풍력추진효과와과제(김영민 C&I 부장) ▲RWE, 인천해상풍력의 글로벌 리더(문고영 RWE 대표)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이후에는 임현택 국민대 특임교수(한국스마트해양학회장)을 좌장으로 ▲박광근 인천시 에너지산업과장 ▲김태진 인천 옹진군 경제관광국장 ▲이종선 옹진군의원 ▲양계영 인천옹진해역어선어업단체협의체장 ▲김원학 덕적면 이장협의회 회장 ▲이민영 덕적면 풍력발전위원장 ▲유영석 인천상공회의소 실장 ▲이용길 인하대 교수 ▲김현국 KOMS 대표 ▲정태균 크레도오프쇼어 전무 등이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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